대구 중구청, RFID방식 음식쓰레기 종량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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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청, RFID방식 음식쓰레기 종량제 시행
  • 권현중 기자
  • 승인 2016.05.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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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글로벌뉴스통신] 중구청(구청장 윤순영)은 대구경북에서 처음으로 5월 14일(월)부터 단독주택가에 RFID방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범 시행한다.

아파트와 달리 단독주택은 음식물쓰레기 용기 배출방식으로 무단투기, 혼합배출 등 민원이 야기되어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 격일제 문전배출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독주택에도 시범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범운영 지역은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이 많은 동인동, 삼덕동, 남산3동이며 동별 거점지역에 2대씩 총 6대를 설치하고 지난 5. 12 ~ 13일에는 기기 사용법과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현금이 적립된 교통카드를 RFID장비에 집어넣으면 음식물쓰레기 무게만큼 바로 요금이 차감되는 선불결재방식(㎏당 50원)으로 기존 용기방식보다 저렴하며 배출일자와 상관없이 언제든지 장비에 배출할 수 있어 편리하다.

   
▲ (사진제공:대구광역시 중구청)단독주택가에서 RFID방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장비 사용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대구광역시 중구청)지역 주민이 RFID방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장비를 사용해 보고있다.

또한, 기존 장비의 부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테인레스 재질을 적용하였으며 장비에 CCTV 카메라를 장착하여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주민의 안전지대를 확대·확보하여 “환경과 안전”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었다. 향후 선불카드 충전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자동충전 및 신용카드(신용후불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주)솔루션아이티)RFID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장비

중구청은 2013년부터 공동주택에 RFID방식을 도입한 결과 현재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시행률이 80%이며 시행전 대비 평균 30%이상 음식물쓰레기 감량효과를 나타내고 있어 이번 시범사업에도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단독주택 RFID방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감량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향후 사업추진 시 발생하는 문제점과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확대시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방식 종량제는 음식물쓰레기 배출기기에 카드를 넣고 쓰레기를 버리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자동 계량하고 배출자 부담원칙에 따라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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