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 수년간 영업손실을 내고 있는 부실한 의류업체 '코데즈 컴바인'에 한국거래소가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거래내용이 현저히 상한가로 치솟고 이어 장중 28%대로 급등했다가 11.95%로 상승마감한 점을 다시 주목하고 있다.
코데즈 컴바인 주가는 지난 3월 2일 2만3,200원(종가)에서 3월 18일 장중 18만4,100원까지 거래일 10일만에 8배 가량 뛰는 과정에 작전세력이 개입했는지를 의심받고도 정황을 찿지 못해 코스닥시장에서 한 때 시가총액으로 3조2,961억원으로 카카오톡의 시가총액을 넘보는 위치로 코스닥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3월에 벌어진 주가의 이상 급등현상은 유통물량이 적어 작은 매수세에도 주가가 크게 움직이는 품절주의 효과로 파이낸셜 타임즈 스톡익스체인지주에 편입되는 해프닝이 더해지면서 잠잠해지는듯 했으나 시장은 혼란스러웠다.
"코데즈 컴바인 사태로 시장전체가 몸살을 앓다가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는 커녕 탁상공론만 늘어 놓다가 화를 더 키우고 있다" 한국거래소의 노조가 자성의 목소리로 지금의 우리 자본시장에 대하여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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