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물류 핵심인프라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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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물류 핵심인프라 새 출발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6.04.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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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 4월 23일 08시 전면 개통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관세청

[대전=글로벌뉴스통신] 관세청은 지난 3년간 심혈을 기울여 온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이하 국종망)을 23일 전면 개통한다.
 
이로써 지난 ’94년 수출통관 전자문서교환(EDI) 시스템을 시작으로 22년간 운영되어 온 3세대 국종망은 무역 1조 달러 시대 견인, 관세행정정보시스템(UNI-PASS) 해외수출 3억 불 달성 등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안전한 전자통관시스템이라는 명성을 4세대 국종망 시스템에게 넘겨주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2013년 4월부터 총 사업기간 3년, 총 사업비 1,74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4세대 국종망 사업은, 급변하는 세계 무역환경과 높아진 관세행정 고객의 눈높이에 부응하고 다가올 무역 2조 달러 시대의 원활한 교역과 관세국경관리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하여 구축되었다.
 
4세대 국종망 개통으로, 지금까지 사용해오던 3세대시스템 서비스는 4월 22일(금) 22시 부로 종료되며, 데이터 전환작업을 거쳐 4월 23일(토) 08시부터 물류․여행자 시스템의 서비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이에 따라 3세대 시스템을 통한 민원 신고․신청은 22일 22시까지 완료해야 하며, 그 이후 4세대 국종망이 개통되는 23일 08시까지 10시간 동안은 관세청 모든 대민업무의 전산서비스가 중단된다.
 
관세청은 서비스가 중단되는 10시간 동안에도 세관별로 수작업 통관이 가능하다고 밝히면서도, 긴급한 건은 가급적 4세대 개통 이전에, 불요불급한 건은 개통후 시스템이 안정화된 이후에 통관해 줄 것을 수출입 기업과 관세사 등에게 당부하였다.
 
관세청은 이번 4세대 국종망 시스템의 개통으로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관세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반복거래물품에 대한 자동수리 확대, 목록통관 프로세스의 개선, 개별환급 신청업무의 간소화 등을 통하여 수출입기업은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통관 및 환급 업무를 수행하게 되며, 신고서 첨부서류의 전자제출 확대, 신고서 작성 편의기능의 강화, 업체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으로 한층 강화된 인터넷통관포털(4세대 유니패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축적된 데이터가 정보를 창출하는 지식 기반의 스마트한 업무 시스템 구축으로 세관 직원의 업무 처리시간은 단축되고 검사, 심사, 조사의 정확도는 향상되는 저비용 고효율의 생산적인 업무환경을 마련하고,

복잡한 시스템 구조를 단순화하고, 서버 등 하드웨어를 대폭 증설하여 24시간 365일 중단없는 고품질의 관세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시스템 개발 이후, 전국 세관직원과 3,800여 민간 업체가 수차례 테스트와 점검에 참여하여 시스템 완성도를 높여왔다. 다만, 개통 초기에는 예기치 못한 결함 및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나, 이 경우에도 물류는 정체되지 않도록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즉, 24시간 결함을 식별하여 조치하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돌발 상황 등에 대비한 수작업 업무처리 등 비상 통관대책을 시행하는 한편, 상담 접수 및 장애 처리 인력을 대폭 확충하여 장애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시스템을 조기에 안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4세대 국종망 시스템의 장애나 문의 사항은 관세청 콜센터(업무 전반 : 1544-1285, 유니패스 접속 및 프로그램 설치문의 : 1833-6285)나 4세대 유니패스(unipass.customs.go.kr) 게시판을 통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 관세청은 한층 강화된 무역․물류인프라인 4세대 국종망을 바탕으로 더 신속하고 더 안전한 세계 초일류 관세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국가경제를 견인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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