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무료 의치·보철 지원 사업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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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무료 의치·보철 지원 사업 ‘큰 호응’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6.04.0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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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부터 저소득층 노인 380명 혜택, 사후관리 비용도 지원
   
▲ (사진제공:태안군청) 태안군, 무료 의치·보철 지원 사업 ‘큰 호응’

[태안=글로벌뉴스통신] 태안군이 지역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무료 의치·보철 사업이 총 380명의 구강기능 회복에 기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2003년부터 올해 3월까지 만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 건강보험 전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의치·보철 사업을 추진해 위와 같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건강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의치보철 사업은 치아가 손상돼 음식물을 자유롭게 섭취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노인에게 의치 및 보철을 보급하는 것으로, 태안군에서는 지난해 말 현재 65세 이상 노인 총 1만 5337명 중 9%인 1383명이 의료수급권자 및 차상위 계층으로 파악되고 있다.

군은 완전의치(틀니)와 부분의치 두 분야에 대해 보건의료원 1차 검진 결과에 따른 구강상태를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 관내 치과의원에 시술을 의뢰하고 해당 치과에 시술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의치·보철 사업 혜택을 받은 노인들을 사후관리 대상자로 지정, 의치 관리 비용을 지원하고 이들에게△의치 적응방법 △사후관리의 중요성 △의치관리 요령 등 의치관련 구강교육을 실시하며 사후관리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올해 의치·보철 사업에 총 1836만원의 예산을 투입, 9명을 신규 사업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히고, 최근5년 내에 의치사업 혜택을 받은 ‘사후관리 대상자’는 오는 6월말까지 군 보건의료원 구강보건실(041-671-5331)로 신청하면 의치 관리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많게는 4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의치 시술이 부담스러워 구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위해 군에서는 그동안 의치·보철 지원 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어왔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보건의료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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