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덕산시장, 활기찬 문화시장으로 거듭나
상태바
예산군 덕산시장, 활기찬 문화시장으로 거듭나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6.03.11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기업청 주관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2억6000만원 확보

[예산=글로벌뉴스통신] 예산군 덕산시장이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2016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인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이 현대적인 쇼핑센터가 제공하지 못하는 차별적인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회적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시장별 특화상품 개발, 공동브랜드 개발, 지역 생활 문화 공간 조성 등을 추진한다.

1887년도 개장한 덕산시장은 보부상의 본거지로 역사적 의미와 함께 덕산온천과 수덕사, 충의사 등 관광자원과 매우 인접한 거리에 위치한 전통시장이다.

그러나 유통환경의 변화와 지역경제 인구의 감소, 주변 관광지 방문객의 시장 유입 전략 부재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국비 2억6000만원을 포함 총 5억2000원을 투입 덕산시장을 지역의 관광 문화자원을 활용한 보고, 즐기고, 체험하는 다시 찾고 싶은 문화 관광형 전통시장으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주요 사업 계획은 덕산면농어촌활성화사업 및 내포보부상촌 조성사업 등과 연계해 시장 시설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보부상 문화마당을 조성해 시장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는 한편 시장 커뮤니티 강화에 나선다.

또한 주말장터를 개장해 군과 덕산온천지구를 방문한 관광객에게 볼거리, 살거리, 체험거리, 먹거리를 제공하고 보부상 기념품 등 차별화된 특화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부상의 문화를 연상케 하는 조형물, 바닥 설비, 벽화 및 상품과 어울리는 이야기로 스토리텔링해 점포 특성에 맞는 간판을 조성 볼거리와 포토존을 제공하는 보부상 거리를 꾸밀 예정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덕산시장이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문화 관광형 전통시장으로 발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을 개발․발전시켜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통시장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