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인천공항에서 올해 첫 전국세관장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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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인천공항에서 올해 첫 전국세관장회의 개최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6.02.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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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총력지원 및 테러대비 철저한 국경관리」결의

[인천=글로벌뉴스통신] 관세청은 2월 22일 인천공항 수출입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관세청장, 차장, 국·실장, 전국 세관장 및 직속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전국세관장회의를 개최하여, 수출·내수 확대를 통한 경제활력 제고 및 테러예방을 위한 국경관리 강화 등 ‘16년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수출지원·테러예방·불량식품 근절 등 주요 현안과 대책을 논의하였다.

또한, 회의에 이어 수입화물 검사장에서 총기류·폭발물 등 국내외 적발물품 전시와 함께, 「테러물품 반입 차단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날 김낙회 관세청장은 한·중 FTA 발효(‘15.12.20)를 계기로 우리기업의 수출 지원을 관세행정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전국 15개 세관의 비즈니스센터 전환, 한·중간 원산지증명서 전자교환 시스템 구축(‘16.7월), 원산지간편인정제 확대(농산물→수산물, 축산물) 등 FTA 활용 총력지원 체제를 가동하는 한편, 수출통관 인증제(QR코드 부착) 및 수출전용 플랫폼 확대를 통한 역직구 수출 확대, 규제프리존에 면세점 신설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등 경제활력 제고에 조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관세청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국제테러 위협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테러방지를 위한 국경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테러물품 반입 차단을 위한 합동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정상적인 수입화물로 가장하여 수입화물에 총기류·폭발물 등을 은닉후 국내반입을 시도하는 경우에 대비하여, ① 사전 정보분석 ② X-ray 판독 ③ 총기류·폭발물 탐지견 등을 통해 의심물품을 선별한 이후 개장검사를 통해 테러물품 여부를 확인·적발하며, 폭발물·생화학무기로 의심시 EOD요원 출동 및 사후조치하는 순서로 실제상황과 동일하게 진행하였다.

이와 함께 국내외에서 적발된 총기·도검·폭발물·저격용 조준경 등 밀반입 테러물품과 유해 화학물질·식의약품 등 테러에 악용될 수 있는 적발물품 전시를 통해, 국민안전 수호를 위한 경제국경 관리의 중요성과 관세청의 역할을 되새기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유일호 부총리는 이날 치사에서 수출 회복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한·중 FTA 발효 초기효과 극대화가 급선무인 만큼, FTA 집행을 총괄하는 관세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우리 수출기업이 FTA를 잘 몰라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FTA 맞춤형 수출전략 컨설팅 등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하였다.

또한 빈틈없는 국경관리를 통해 최근 증가하는 국제테러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마약, 불량 먹거리 등 불법·유해 물품 반입을 철저히 차단하여 우리 국민의 안전을 수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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