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명절특수, ‘손안의 쇼핑’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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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몰 명절특수, ‘손안의 쇼핑’ 선호
  • 장서연 기자
  • 승인 2016.02.11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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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유통업체들의 대목인 명절 연휴는 끝났지만 인터넷 쇼핑몰에서 명절 특수는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명절 피로에 지친 소비자들이 명절 후에는 ‘손안의 쇼핑’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인 롯데마트몰(www.lottemart.com)에서는 설 연휴 직후인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베이비 페어(Baby fair)’ 행사를 진행한다.

< 표 1. – 최근 2년간 명절 연휴 전후 일반 매출 대비율 >

[단위 : %, 기존점 기준]

구분

오프라인

온라인

연휴 전 이틀

연휴 후 이틀

연휴 전 이틀

연휴 후 이틀

15년 추석

100

59.3

100

104.0

15년 설

100

66.0

100

128.8

14년 추석

100

72.0

100

134.6

14년 설

100

51.4

100

101.6

평균

100

61.5

100

119.4

※ 명절 연휴 전 이틀 간 매출을 100으로 봤을 때 연휴 후 이틀 간 매출이 차지하는 비율

※ 선물세트 매출을 제외한 일반 매출임  (자료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몰이 명절 직후 베이비 페어 행사를 진행하는 까닭은 연휴로 인해 장기간 집을 비웠던 소비자들이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일시에 주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명절 연휴 전에는 선물 세트를 구매하기 위해 매장을 방문했다가 다른 상품들도 함께 구매를 하기 때문에 연휴 후의 매출은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온라인의 경우 오프라인 매장과는 달리 연휴 후에는 명절 피로도 가중으로 인해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기 때문에 반대로 매출이 증가하는 트렌드가 나타난다.

실제로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총 4번의 명절 기간 중 오프라인 매장의 연휴 후 이틀간 일반 매출은 연휴 전 이틀 매출의 61.5% 수준에 불과했다. (※ 참고 : 일반매출 = 전체매출 - 설 선물세트 매출)

그러나 같은 기간 롯데마트몰의 연휴 후 매출은 연휴 전을 100으로 봤을 때 119.4를 기록해 늘어 매출이 약 20% 가량 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온라인몰 특성 상 20~30대 여성 주부들의 이용률이 높은 만큼 연휴 후 육아 관련 용품의 매출은 상대적으로 더 늘어난다.

실제 지난해 설 명절 연휴 직후(이틀간) 롯데마트몰의 육아 관련 상품 매출은 설 연휴 직전(이틀간)에 비해 50.3% 늘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몰은 이달 17일까지 ‘베이비 페어’ 행사를 통해 인기 브랜드 유아필수품 및 토이저러스 베스트 상품, 유아동 패션잡화 등 육아 관련 용품에 대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하기스 매직팬티기저귀(남아,여아/대형76개)’를 3만 440원(기존 판매가 3만 6,300원)에 판매하며 2박스 구매 시 1만원 상품권, 3박스 구매 시 2만원 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하며 3박스 이상 구매 시 롯데, 신한, KB국민, 현대카드로 결제 시 7% 할인도 적용된다. (※ 참고 : 마미포코 팬티 기저귀, 보솜이 베이비팬티 기저귀 대형도 해당함)

또한 기저귀, 물티슈 등을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 샘플링 이벤트’도 5일간 진행(2/11~2/12, 2/15~2/17, 일 500명 한정)해 각종 체험 상품을 배송비 2천 500원만 결제하면 받을 수 있다. (※ 참고 : 일별 상품 상이)

이관이 롯데마트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명절 특수는 연휴 기간이 끝남과 동시에 사라지지만 온라인몰에서는 그렇지 않다”며, “명절 이후 온라인 소비 트렌드를 감안해 이번 베이비 페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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