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설 명절 앞두고 경기부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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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설 명절 앞두고 경기부양 나서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6.01.2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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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대금 조기지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추진

[당진=글로벌뉴스통신] 당진시가 시민들이 넉넉하고 풍요로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경기부양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는 우선 발주한 각종 공사대금과 관급자재비 등 계약금액 중 지급이 가능한 준공금과 기성금, 선금, 노무비 등 65억2000여만 원을 설 명절 전에 지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계약 업체에 2월 2일까지 대금청구를 완료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시 산하 직원들의 명절 휴가비 58억1000여만 원도 명절 전에 지급을 완료해 전통시장을 이용한 장보기를 적극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는 2월 5일까지를 근로자 생계 안정을 위한 체불임금 해소 집중 독려기간으로 정하고 천안고용노동청의 협조를 받아 취약 사업장에 대한 현장 방문․지도에 나서고 있다.

특히 경기 부양을 위해서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중요한 만큼 관내 10인 이상 350여 개 기업에 지역 농․특산물을 적극 구매해 줄 것을 요청하고, 일반경영안정자금 지원한도액까지 융자를 받아 원금 상환 기한이 도래하지 않아 이자만 상환중인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금리의 2%까지 이자를 보전해 주는 중소기업 특별경영안정자금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성수품을 중심으로 설 대목 특수를 노린 바가지요금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농축산물 등 중점관리 품목을 대상으로 가격 동향을 매일 점검하는 한편 물가안정 캠페인도 전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모두가 즐거워야 할 설 명절이지만 경기불황으로 인한 임금체불과 넉넉지 않은 형편으로 쓸쓸하게 명절을 보내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다”며 “올 설에는 많은 분들이 행복한 명절을 보내 실 수 있도록 경기부양과 더불어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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