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백년대계, “아이 낳기 좋은 환경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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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백년대계, “아이 낳기 좋은 환경 만들어요!”
  • 이길희기자
  • 승인 2016.01.1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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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새해… 758억여원 투입, 임신‧출산‧양육 지원 27개 시책 추진
   
▲ 아이낳기 좋은 환경만들기

[대전=글로벌뉴스통신]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저출산 문제 해결과 아이낳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2016년 새해에는 758억여원을 투입해 임신‧출산‧양육 지원 27개 시책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총예산액 : 758억여원 (국비 546억여원/시비 139억여원/구비 72억여원)

서구는 지난 2012년 「아이낳기 좋은 환경 만들기 지원 조례」 제정 이후, 지속적인 출산율 저하에 대처하고자 매년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해 왔으며, 특히 ‘2016년도 아이낳기 좋은 환경만들기 추진 계획’에는 출산율 저하의 원인과 대책, 맞춤형 세부시책까지 담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첫째, 출산율 저하 원인으로 지적되는 만혼예방을 위해, 「심통방통(心通旁通) 내짝을 찾아라!」를 추진한다. 공공기관에 재직하는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대전 5개 자치구에서는 처음으로 추진하여 34개 기관 90명이 참석해 좋은 반응을 얻어 참여자들간 자율적인 모임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둘째, 난임‧불임으로 힘들어 하는 부부에 대한 지원으로 ▲난임부부 의료비 지원 ▲신혼부부 건강검진 및 임산부 산전관리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치료비 지원 등을 통해 출생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다.

셋째, 맞벌이 가정 증가에 따른 맞춤형 돌봄서비스 제공이다. ▲둘째아 이상 출산지원금품 확대 ▲공동육아나눔터(대전 자치구 유일) ▲영‧유아 예방접종 무료지원 ▲장난감 대출 및 놀이방 운영 등 맞춤형 양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장종태 청장의 민선6기 공약사항인 ‘둘째아 이상 출산지원금품 확대지원’은 지난해 12월 21일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완료했으며, 2016년도 추경에 예산을 확보해 추진할 방침이다.

넷째,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으로 ▲공영주차장 임산부 주차요금 할인 ▲임산부 우대사업 소개책자 제작(대전 자치구 유일) ▲임산부 전용 엘리베이터 지정, 운영(대전 자치구 유일) ▲민원실 임산부 우대창구 운영 등 출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여,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대전시 자치구에서는 유일하게 여성가족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건강가정지원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합서비스(대전 자치구 유일) ▲다문화가족 자녀성장 지원프로그램 운영(대전 자치구 유일)과 2016년부터는 ▲시간제보육 어린이집 확대운영 등 가족환경 변화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저출산, 고령화 해결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시책을 개발해, 행복하게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통계포털 출생통계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전국 합계출산율은 1.2명으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하였으나 OECD 34개국 중 가장 낮은 수치이며, 대전 서구는 1.16명으로 전국 합계출산율 대비 0.04명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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