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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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입당
  • 허승렬 기자
  • 승인 2016.01.0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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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혁중)김병관 의장.

[국회=글로벌뉴스통신]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이 1월3일(일)오후 1시30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입당을 하고 기자회견을 하였다.

 김병관 의장은 "3주전, 문재인 대표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 20년 가까이 정치와 무관하게 기업에 몸담았던 사람에게 왜 영입제안을 했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저에게 기대하는 바가 무엇일까? 그리고 제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은 무엇일까? 고민을 많이 했다.저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공장 노동자의 아들로 자랐다.어려운 환경에서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했고, 열심히 일해서 사업적으로도 비교적 성공했다. 노력과 행운이 함께했고, 무엇보다도 도전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있었다."라고 하면서 입당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였다.
 
김 의장은 "패기와 열정으로 넘을 수 없는 절벽이 청년들 앞에 있다. 떨어지면 죽는 절벽 앞에서, 죽을 각오로 뛰어내리라고 말해선 안된다. 저는 열정으로 도전하는 청년에게, 안전그물을 만들어 주고 싶다.산업화 시대를 이끌었던 중후장대산업들이 글로벌 경제위기와 중국 성장성 둔화 등의 영향으로 흔들리고 있다. 한국 수출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고, 경제가 급격하게 위축되고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청년세대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우리의 미래 먹거리로 일컬어지는 문화컨텐츠산업, 바이오산업, ICT 등 기존 제조업기반의 산업구조를 넘어 새로운 산업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비정규직문제, 청년고용문제, 청년주거문제 등 청년세대를 좌절하게 만드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청년들이 역동적으로 벤처를 창업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져야 한다. 저의 벤처창업 및 회사경영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를 통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라고 주장하였다.

김 의장은 "일자리창출의 일등공신인 기업인들이 대우받는 그런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산업화 시대에 많은 기업인들이 부정부패, 정경유착 등으로 많은 부를 축적해 오면서 오늘날 존경 받는 기업인들이 매우 드물다. 정치를 통해, 많은 벤처기업들이 성공하고 또 존경 받는 기업인들이 많아질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고 싶다.현재의 경제정책은 지나치게 대기업 위주로 맞춰져 대기업 위주의 경제정책으로는 청년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각종 과세특례 제도들이, 이미 많은 것을 가진 대기업에 편중되었다. 벤처창업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중소기업을 넘어서 건전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대 기업과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는 게 정치가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하였다.

김 의장은 "정치라는 단어를 마주하면 두려움과 거부감이 있다. 정치는 특별한 성향의 특별한 집단의 사람들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일했던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참여해야 세상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한다.더불어민주당에서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불어넣는 사람이 되겠다.지금까지 40여년 가까이 앞만 보고 달려왔다.청년들을 위해 일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했고,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자리에 섰다."라고 하면서 입당의 변을 하였다.

♦김병관 의장 프로필

 ■ 생년월일: 1973.1.15  (2남 1녀중 막내)
■ 가족관계: 배우자, 1남 (중1), 1녀 (초5)
■ 학력
  한국과학기술원 (KAIST) 산업경영학과 공학석사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학사
 ■ 경력

2010.07 ~  ㈜웹젠 이사회 의장
2010.07 ~ 2012.06 ㈜웹젠 대표이사
2008.10  ㈜웹젠 인수 및 합병
2005.08 ~ 2010.06 ㈜NHN 게임스 대표이사 (Management Buy Out)
2003.04 ~ 2005.07 ㈜NHN 게임제작실 실장/게임사업부 부장/게임사업본부 부문장
2003.04  ㈜솔루션홀딩스 ㈜NHN에 매각
2000.07 ~  벤처기업 ㈜솔루션홀딩스 공동창업

■ (주)웹젠

업종 온라인 게임 및 모바일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종업원수 국내 약 600명, 해외 약 80명
연매출/영업이익 약 2300억 / 약 800억 (2015년 예상)
기업공개 코스닥(A069080) 
 시가총액 순위 27위 (7,980억. 2015-12-21 기준)
주주 김병관 26.72% (최대주주)
 엔에이치엔엔터테인먼트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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