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숲 가꾸기 산물, 사랑의 땔감으로
▲ (사진제공:연천군청) 연천군, 저소득층 사랑의 땔감 지원 |
[연천=글로벌뉴스통신] 연천군은 23일부터 다음달 3까지 숲가꾸기 과정에서 발생되는 산림부산물을 활용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실시한다.
연천군은 올해 숲가꾸기에서 발생된 부산물 350여톤을 동절기 에너지 비용증가에 따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70가구에게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가구는 읍.면을 통해 신청을 받게 되는데 지원이 확정되면 화물차량 1대 분량의 땔감이 제공된다.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는 숲 가꾸기 사업장에서 발생한 나무를 한 곳에 적재했다가 가정에서 사용하기 좋은 크기로 절단한 후 차량을 이용해 각 가정까지 배달해 주는 이웃사랑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는 숲 가꾸기 과정에서 버려지는 부산물을 난방연료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난방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는 이중의 효과를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숲가꾸기 산물수집은 산불예방은 물론 산림재해 예방에도 기여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면서 “유가 급등으로 난방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땔감나누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글로벌뉴스통신GN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