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여성인재활용 정책’APEC에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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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여성인재활용 정책’APEC에 전파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5.09.1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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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수석대표로 참석해 민관협력모델 소개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필리핀=글로벌뉴스통신]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9월 18일(금)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2015 APEC 여성경제회의(APEC Women and the Economy)’에 대한민국 수석대표로 참석해, 여성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핵심적인 정책에 대해 공유한다.

김 장관은 18일 열리는 ‘고위급 회의’에서 우리 정부가 그간 펼쳐온 여성인재활용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과 추진성과를 소개한다.

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여성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한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정부 뿐 아니라 민간 등 사회구성원 전체의 협력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국내에서 지난 2014년 6월 100여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정부 각 부처와 여러 민간단체 등이 참여해 발족된 민관협력체,‘여성인재 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태스크포스’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가족친화인증기업’, ‘매주 수요일 정시퇴근 가족 사랑의 날’ 캠페인 등의 정책적 노력과 확산성과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7일(목)에는 캐서린 러셀(Catherine M. Russell) 미 국무부 국제여성문제 특임대사와 양자 면담을 통해 대한민국 여성정책에 대한 국제사회 인식을 높이고 국제적 협력기반을 다진다.

한편 김 장관은 우리나라 공적개발원조(ODA)자금으로 2013년 건립된 ‘나보타스 여성직업훈련센터(Navotas Livelihood Center)’를 방문하고 운영현황 및 시설 등을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아울러, 18일에는 ‘필리핀 해외이주위원회’(CFO : Comission on Filipinos Overseas)를 방문해 이멜다 니콜라스 위원장과 만나 필리핀 출신 결혼이민자들을 위한 정부의 지원책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한다.

여성가족부와 CFO는 2012년 ‘필리핀 결혼 이민자의 정착·적응을 위한 능력향상 및 권익증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결혼이민 예정자를 대상으로 필리핀 현지 사전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올해 제15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에 참가한 필리핀 지역담당관 및 코윈 회원들을 만나 앞으로 코윈이 현지 시민단체와 연대를 강화하고 대한민국의 정책을 필리핀에 홍보하는 민간외교관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김희정 장관은 “여성과 남성이 편견이나 차별 없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함께 성장해야만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하리라는 것은 이제 전 세계가 공감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첫 여성대통령을 중심으로 여성인재활용, 일⋅가정 양립문화 정착을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며 한국의 모범사례로 WEF(세계경제포럼) 등에서도 관심을 보인 민관협력체 모델을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도 공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여성가족부는 정부의 여러 정책과 제도를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잘 활용하며 일·가정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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