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류정승 씨의 꾸준한 이웃사랑 실천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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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류정승 씨의 꾸준한 이웃사랑 실천 훈훈
  • 윤채영 기자
  • 승인 2015.09.0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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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2009년부터 후학사랑 장학기금·이웃돕기 성금 등 1300만원 기탁
   
▲ [사진:하동군] 진교면 규정승 불우이웃 돕기 성금 전달

[경남=글로벌뉴스통신]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하동군 진교면에 사는 70대 어르신이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해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하동군은 진교면에 사는 류정승(72) 어르신이 지난 3일 오후 군수실을 찾아 지역의 소외계층에 전해 달라며 윤상기 군수에게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진교면 방아섬에서 민박을 운영하는 류정승 어르신은 앞서 2009년 하동장학재단에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2011년부터는 한 해에 200만원∼300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는 등 지금까지 모두 1300만원을 내놨다.

  류정승 어르신은 “형편이 넉넉하지 않아도 매년 기부를 하다 보니 마음은 더 부자가 된 것 같다”며 “여력이 되는 한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은 이날 어르신이 기탁한 성금을 기부자의 뜻에 따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세대의 생계·의료비 등으로 연계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들의 생활안정자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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