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44.4%, 추석자금사정 곤란하다고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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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44.4%, 추석자금사정 곤란하다고 응답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5.08.3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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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 실시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중소기업중앙회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실시한 2015년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에 따르면 최근 추석을 앞둔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은 좋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지난해 추석 대비 자금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44.4%로“원활”하다는 응답(12.7%)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자금사정이 곤란한 주요원인으로는 “매출감소”(78.5%), “판매대금 회수지연” (54.5%)을 꼽았고, “납품단가 인하”도 39.3%로 지난해 비해 6.1%p 상승하였다.

은행을 통한 자금차입 상황이 “곤란”하다는 응답은 소상공인 33.7%, 소기업 24.9%, 중기업 13.6%로 기업규모별로 확연한 차이를 보여, 여전히 기업규모별 자금양극화가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으로부터 자금조달이 곤란한 이유는 “신규대출 기피”가 47.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추가담보 요구” 39.1%, “대출연장 곤란” 32.3% 순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은 이번 추석을 보내기 위해 업체당 평균 254.6백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중 부족한 자금은 75백만원으로 필요자금 대비 29.5%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올해 메르스 여파로 인한 내수부진으로 중소기업의 추석 자금사정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며, “정부의 추석자금 규모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중요한건 일시적인 지원자금의 규모보다 자금지원이 실제 필요한 곳에 효율적으로 집행되는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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