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석, 바다의 건강성을 회복하는데 힘을 모아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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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석, 바다의 건강성을 회복하는데 힘을 모아나가야
  • 윤채영 기자
  • 승인 2015.08.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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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새누리당(경북 포항시북구) 이병석 의원

[국회=글로벌뉴스통신] 이병석 의원(새누리당, 前 국회부의장)은 19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당·정이 하나 되어, 우리 미래 먹거리인 바다자원이 고갈되는 것을 막고, 연안생태계를 회복해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우리 바다의 건강성을 회복하는데 힘을 모아 나갈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17일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3곳의 어가가 키우는 참돔과 우럭 등 33만 2,000마리가 적조로 폐사하며 올해 들어 남해에서 첫 적조(赤潮)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제한 뒤, “남해지역 어민들이 그동안 애지중지 키워 온 물고기를 잃고, 적조로 뒤덮인 바다를 바라보며 망연자실하고 있는 가운데, 적조가 경북 동해안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2013년부터 매년 ‘적조피해’를 겪고 있는 동해안 어민들의 근심도 깊어만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무 부처인 해양수산부(양식산업과)가 지방자치단체와 잘 협조해 적조차단과 방제에 만전을 기해나갈 것을 촉구하며, 최근 들어 심각해지고 있는 ‘바다사막화’를 막는 데에도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지구온난화 등으로 수온이 올라가 해조류가 사라지면서 발생하는 바다사막화 현상은 1992년 제주도에서 첫 보고된 이후, 경북 동해연안으로 확장되었고 최근 남·서해안까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며 그 피해면적은 매년 여의도 면적 4배에 이른다.”고 말하며, “특히 지난 14일, 해양수산부가 2014년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에 걸쳐 동해 연안을 대상으로 ‘바다사막화 실태’를 조사한 결과, 동해 연안 전체 암반면적 1만7천54ha 중 바다사막화가 심각하거나 진행 중인 면적이 1만518ha로 연안 면적의 61%에 달해 바다사막화가 심각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조사결과에 따르면 바다사막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지역은 울산시, 영덕군, 속초시, 동해시, 고성군으로 나타났고, 포항시의 경우 사막화가 64.1%에 달해 대책마련이 시급하지만, 2009년부터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서 바다생태계 파괴로 인한 수산자원의 감소 현상을 치유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바다숲 조성사업’이 예산부족으로 더 이상 확대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며 “당·정이 하나되어 우리 미래 먹거리인 바다자원이 고갈되는 것을 막고, 연안생태계를 회복해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우리 바다의 건강성을 회복하는데 힘을 모아 나갈 것.”을 촉구했다.

이어, 이 의원은 “한국수산자원공단에 따르면, 원활한 ‘바다숲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선 기 확보된 2016년 예산 347억원 외에 최소 105억원이 더 필요하다.”고 말하며 “당이 나서 기재부와의 협의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살리는 ‘바다숲 조성사업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줄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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