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용인시청) 용인시청 야외 물놀이장 |
[용인=글로벌뉴스통신] 용인시청 광장에서 한 달 동안 운영한 물놀이장이 지난 8월 16일 폐장했다. 이용객은 11만명으로, 용인시민 10명중 한명이 찾은 셈이다. 정창민 용인시장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이번 물놀이장은 용인시 관련 단체들의 노력으로 기획부터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진행될수 있었다.
▲ (사진제공:용인시청) 개장을 알리는 정찬민 용인시장 |
정찬민 시장은 물놀이장 폐회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물놀이장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애쓴 시청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난생 처음 운영해 본 물놀이장이라 한달이 1년처럼 느껴졌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시청은 물놀이장 뿐만 아니라 시청사 1층 로비와 독서공간인 '도서정원'도 함께 개방해 거리아티스트 공연과 마술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등을 제공했다. 또한, 물놀이장 안전을 위해 안전관리요원 12명을 비롯해 체육회 10여명, 시청 직원들이 매일 근무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철저히 했고 풀마다 여과기 3대 이상을 돌려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 (사진제공:용인시청)용인시청 1층 로비 |
이동식 화장실과 샤워실, 탈의실도 갖췄으며, 이동 통로에 고무매트를 깔아 미끄럼도 방지하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몽골텐트를 제공했다. 물놀이장은 용인시체육회에서 주관하여 운영했으며, 먹거리 장터를 열고 수익금은 무료급식소 등 지역사회를 위해 쓰였다.
▲ (사진제공:용인시청)캠핑장 |
한달간 물놀이장 운영을 위해 애쓴 인원만도 시청, 체육회 등 유관기관을 포함해 1,200명에 이르렀다. 용인소방서와 의용소방대는 하루 60명꼴로 160명이 응급조치와 체험장 운영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방송매체를 비롯해 각종 신문사에서도 용인 야외물놀이장 관련 기사를 생생하게 보도했다. 또한, 인터넷 카페, 블로그 등 온라인 상 호평을 통해 물놀이장이 널리 전파되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유아풀을 확대하고 이용대상을 초등학교 6학년까지 늘려서 운영하며, 가족쉼터 확대와 각종 체험부스 운영 등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