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패‘하울림’세계사물놀이 한마당‘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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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패‘하울림’세계사물놀이 한마당‘금상’
  • 윤채영 기자
  • 승인 2015.08.1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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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판 들뫼, 중·고등부 칠곡 세계사물놀이 겨루기서 선반판굿 부문 2년 연속
   
▲ [사진:하동군] 하울림 금상 수상

[경북=글로벌뉴스통신] 한국국악협회 하동군지부 산하 놀이판 ‘들뫼’는 청소년 풍물패 ‘하울림’이 지난 4∼9일 경북 칠곡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15 칠곡 세계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에 참가해 사물놀이 선반판굿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하울림은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도 중고등부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신명의 뿌리, 나눔, 평화’를 슬로건으로 한 세계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은 8개 부문에 국내·외 100여 팀, 2000여 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세계 사물노리안(Samulnorian) 대축제로 올해 22회째를 맞았다.

  청소년 풍물패 하울림은 이번 대회에 관내 중·고등학생 18명으로 구성된 중·고등부가 참가해 사물놀이 선반판굿 부문에서 당당히 금상을 차지해 전국 최고의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앞서 하울림은 지난해에도 하동중학교 손병호 학생이 개인부문 최우수연희자상(신명상)을 수상하고 중·고등부가 1위에 오르는 등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다.

  하울림은 칠곡 대회 외에도 2012년 진주개천예술제 풍물경진대회 최우수, 이듬해 진해군항제 제15회 국악경연대회 고등부 대상, 제16회 국악경연대회 초등부 최우수, 같은 해 제22회 대구 전국사물놀이경연대회 고등부 대상을 수상하는 등 2008년 창단 이후 수많은 대회에서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조왕래 들뫼 회장은 “평소 학교생활에 충실하면서 방과후나 휴일·방학 등을 이용해 꾸준히 연습한 결과 지난해 군산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에서 대상과 함께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을 정도로 실력이 늘어 이번 대회에도 좋을 성적을 올렸다”고 말했다.

  여두화 들뫼 단장은 “청소년 풍물패 하울림은 이제 하동을 넘어 경남,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지역 전통문화 발전과 보급에 힘쓰는 청소년 풍물패에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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