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재약산 일원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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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재약산 일원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 윤채영 기자
  • 승인 2015.08.1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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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지역 획기적 정비사업 추진
   
▲ [사진:밀양시] 표충사를 품은 재약산 일원 사업대상지 전경

[경남=글로벌뉴스통신]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영남알프스 생태하늘마루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한 재약산 산들늪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이 중앙정부(환경부)로부터 국고보조사업으로 선정돼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재약산 산들늪 국가생태탐방로는 단장면 표충사 일원에서 시작하여 흥룡폭포 ~ 층층폭포 ~ 고사리분교터 ~ 재약산에 이르는 4.4km 구간에 2016 ~ 2017(2년간) 35억 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하여 투명한 강화유리를 통해 발아래의 풍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유리 구름다리, 유리 전망대 일명 “스카이 워크”를 비롯한 조망쉼터, 생태학습장, 탐방데크 설치 등 관광객과 탐방객을 위한 특색있고 이색적인 생태탐방로가 조성된다.

국가생태탐방로는 사자평 습지보호지역의 훼손을 방지하고 기존의 등산로를 정비하며 야생생물 서식처를 보호하는 생태탐방로가 조성된다.

산들늪(사자평)에는 사자평 고산습지의 억새와 멸종위기종인 하늘다람쥐, 은줄팔랑나비 희귀서식처 등 자연 자원과 표충사, 얼음골 등의 문화‧역사 자원도 함께 보유하고 있어 생태문화탐방로로써의 가치가 매우 높은 곳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국가생태탐방로가 조성되는 지역은 가지산을 비롯해 재약산 등 1,000m 이상의 고산 생태계가 형성돼 있는 영남알프스 핵심지역으로 1,300여년의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사명대사 호국성지 표충사(경상남도 기념물 제17호)가 자리잡고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재약산 산들늪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계기로 밀양의 빼어난 자연생태 경관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생태탐방사업으로 영남알프스 생태하늘마루 조성사업의 첫 성과를 달성하게 되었고 천혜의 자연 환경과 문화 생태관광이 함께 어우러지는 친환경적인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위해 사업부지의 대부분을 관리하는 표충사와 상생 협력을 위한 MOU를 8월 10일 체결함으로써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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