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리사 의원, "분쟁국가 남수단, IOC 회원국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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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리사 의원, "분쟁국가 남수단, IOC 회원국 승인!"
  • 윤채영 기자
  • 승인 2015.08.0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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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국가 남수단, 독립 4년 만에 IOC 회원국으로 최종 승인!
   
▲ [사진:이에리사의원실] 분쟁국가 남수단, 독립 4년 만에 IOC 회원국으로 최종 승인!

[국회=글로벌뉴스통신] 현지 시각으로 8월 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제128차 총회에서 분쟁국가 남수단이 206번째 IOC 회원국으로 최종 승인되었다.

이와 동시에 Dr. Nadia Arop Dudi 남수단 문화청소년체육부 장관은 이에리사 의원에게 그간의 도움에 대한 감사편지를 보내왔다.

오랜 내전 끝에 2011년 수단으로부터 분리 독립한 남수단은 그동안 IOC 비회원국이라는 이유로 올림픽에 자국 국기를 달고 참가할 수 없었다.

임흥세 남수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된 태릉선수촌장 출신 새누리당 이에리사 의원은 남수단이 ‘스포츠’를 통해 평화와 안정을 되찾고 젊은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줄 수 있도록 지난해 초 남수단 스포츠 증진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고, 1년 반이라는 짧은 시간 만에 남수단올림픽위원회 창립에 이은  IOC 가입이라는 귀한 결실을 이끌어냈다.

 IOC 회원국으로 승인받았다는 것은 단순히 올림픽 출전자격 획득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국제사회에서 온전한 하나의 국가로 인정받아 국가의 존재의미를 국제적으로 확인받는 정치적, 역사적 의미를 담고 있다.

우리나라도 광복 직후인 1946년 조선올림픽위원회(대한체육회 전신)를 창설하여 1947년 6월 2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제40차 IOC 총회에서 IOC의 정식회원국으로 가입하였고, 정부수립 후인 1948년 7월 29일 제14회 런던올림픽에 대한민국 선수단으로 공식 첫 출전하여 역도 김성집 선수가 우리나라 최초의 올림픽 메달 획득의 쾌거를 이루며 대한민국의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이후 한국전쟁의 내전을 겪고도 스포츠와 함께 눈부시게 발전한 모습으로 광복 70주년을 맞이하게 된 우리나라가 독립 신생국인 남수단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이유이다.

지난해 국빈자격으로 ‘남수단올림픽위원회’ 창립행사에 다녀온 새누리당 이에리사 의원은 “우리나라만큼 남수단의 상황을 마음으로 이해하는 나라는 드물것”이라며 “분단의 시기에 태어나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1970년대에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의 이름을 알렸기에 공감하는 바가 컸다. 우리나라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남수단이 IOC 정식 회원국이 되어 더욱 뜻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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