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장애인알파인스키팀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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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장애인알파인스키팀 창단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7.21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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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등 대회 경기력 향상, 일자리창출 기대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문화체육관광부

[서울=글로벌뉴스통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 산하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은 장애인알파인스키팀을 창단하고, 7월 22일(수) 오후 4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창단식을 개최한다.

문체부 산하 첫 실업팀 창단… 민간기업의 장애인노르딕스키팀 창단도 이어져

문체부가 2018 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대회(이하 평창동계패럴림픽)를 대비해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장애인실업팀 창단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문체부 산하에서는 최초로 국민체육진흥공단 장애인 스키팀(알파인 스키)이 창단되어 8월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또한, 국민체육진흥공단 실업팀에 이어 대한장애인바이애슬론연맹 회장사인 (주)창성건설(대표이사 배동현)에서도 8월 중에 장애인노르딕스키팀(감독 1명, 선수 4명)을 창단할 예정이다.

장애인 실업팀 창단으로 선수 훈련기회 확대 및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 영향 기대

우리나라는 비장애인 체육 분야에서는 스포츠강국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으나, 장애인 동계 스포츠 분야의 성적은 이에 미치지 못해 왔다. 특히 지난 2014년 소치동계패럴림픽(4개 종목, 27명 참가)에서 단 한 개의 메달도 획득하지 못한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장애인 동계 스포츠 종목의 경기력 향상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동계종목의 열악한 훈련 여건을 개선하고, 선수들이 더욱 안정된 환경에서 전문적인 훈련을 통해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고자 장애인실업팀 창단이 추진되고 있다.

2015년 7월 현재, 전국에는 51개(공공기관 2개, 일반기업 5개, 지자체 26개, 시도장애인체육회 18개)의 장애인실업팀이 운영되고 있으며, 여기에는 199명의 선수가 소속되어 있다. 이는 비장애인실업팀(총 986개, 선수 27,202명/2014년 말 기준)에 비해 턱없이 적은 규모로, 이번 장애인 실업팀 창단을 통해 선수들이 체계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기회와 직업선수로의 경제적 안정감을 가지게 됨으로써, 선수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장애인실업팀 육성이 장애인스포츠 수준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안정성 확보 등 기대효과가 큰 점을 감안하여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한 장애인실업팀 창단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이러한 노력이 타 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민간기업으로도 점차 확산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공감대를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역시, 지난 5월 10일 ‘2015 서울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개회식에서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역경을 이겨내고 인생을 개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히며 장애인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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