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정책연구원 주최, '새로운 무질서' 국제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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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정책연구원 주최, '새로운 무질서' 국제회의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4.3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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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는 30일 오전 하이야트 호텔에서 아산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리는 '새로운 무질서(New World Disorder)'라는 주제의 제3회 아산플래넘 국제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북핵문제를 남이 해결해주기만 기다리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민주주의자들은 때때로 현실을 인식하기 보다 원칙과 이상, 도덕을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민주주의는 일단 행동하면 목적의식을 갖고 한다”고 말했다.

정몽준 의원은 “한국은 그동안 북한의 핵 위협에 미온적으로 대처해왔으며 북한은 이를 힘의 열세로 오해할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의 민주주의는 우리의 소중한 가치와 삶의 방식에 대한 외부의 위협을 궁극적으로 물리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한반도에서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 생각할 수 없는 방안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아산플래넘에서는 제임스 스타인버그 전 미 국무부 부장관, 커트 갬벨 전 미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 마이클 쉬퍼 전 미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 스티븐 크래스너 스탠포드대 교수 등 외교안보 전문가들과 석학 300여명이 참석해 경제 불안정, 핵문제, 글로벌 거버넌스 체제의 확산, 테러리즘 등 안보분야 무질서 등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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