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중기제품 해외 대형유통망 진출 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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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중기제품 해외 대형유통망 진출 길이 열린다.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4.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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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해외 대형유통망 진출사업」을 이번 4월말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외대형유통망 진출사업은 B2B 중심의 수출지원사업에서 벗어나, 해외의 대형유통매장과 글로벌 온라인 오픈마켓, 홈쇼핑 등 해외 대형 소비시장에 직접 진출을 지원하는 新패러다임의 B2C(Business to Consumer) 방식의 수출지원 사업이다.

 중소기업청은 지난해 미국, 독일, 인도네시아에 「중기제품 전용매장」을 설치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하고,금년에는 동 사업 예산으로 100억원을 새로 확보하고, 지난해 시범사업에서 나타난 문제점 등을 보완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금년에는 추진하는 해외 대형유통망 진출사업의 주요내용을 보면,우선, 해외 주요 거점에 안테나숍 형태의 「중기제품 전용매장」 설치를 확대*하여 상품 홍보, 전시‧판매, 소비자 반응 조사, 바이어 초청‧상담 등 현지 대형유통망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기설치 매장 활성화는 미국 뉴저지(가든 스테이트 프라자), 인니 자카르타 롯데마트, 독일 에데카(4개 →16개)이며 신규설치는 미국 LA(Del Amo Fashion Center), 중국 청도 까르푸이고 대형 유통매장 벤더를 활용, Sam's Club 로드쇼, Fry's 엔드캡 등 프로모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대형매장에 직접 입점을 지원한다. 매장 정식입점 전 단계에 진행하는 일종의 테스트 마케팅이다.

 또한, 독일 아마존, 아마존 차이나 및 경동상성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과 QVC(독), 廣通(中) 등 홈쇼핑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러한 해외 대형유통망에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이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사전에 우수 중기제품 정보를 DB로 구축하고, 해외 바이어‧벤더가 직접 진출대상 유통망에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도록 하여 진출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며, 선정된 상품의 진출 준비를 위한 현지화 지원(포장 및 디자인 개선, 현지에 맞는 상품 수정, 브랜드의 현지어 매뉴얼 제작 등), 상품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시험‧인증 획득 지원, 현지 통관 및 수출 절차, 물류 및 A/S 등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 해외시장과장은 “중소기업은 우수한 제품성에도 불구하고, 낮은 브랜드 POWER , 정보 및 네트워크 부족, 제품의 현지화 여력 부족 등으로 자력으로 해외 대형유통망 진출이 어려운 것이 현실” 이라며, “동 사업을 통해 LA 다저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야구 스타 류현진 선수처럼 해외 대형유통매장을 누비는 스타 중소기업 제품이 많이 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5월 10일 이후로 수출지원센터(www.exportcenter.co.kr)에 회원 가입 후 상세 상품정보를 등록하면 되며, 지자체, 협회, 단체 등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제품 DB도 등록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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