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최초 전원가압’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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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최초 전원가압’ 성공!
  • 석윤채 기자
  • 승인 2015.07.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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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글로벌뉴스통신] 대우건설,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최초 전원가압’ 성공!

•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최초 전원가압’ 성공으로 본격적인 시운전 착수
•  5MW 연구용 원자로 건설사업, 국내 원자력 기술개발 역사상 첫 해외 수출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영식)은 지난 6월 29일, 대우건설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건설중인 ‘요르단 연구 및 교육용 원자로(JRTR: Jordan Research and Training Reactor)’의 ‘최초 전원가압(First Energization)’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사진:대우건설) 요르단원자력위원회 위원장이 JRTR에 최초로 전원을 넣고 있다

 지난 2009년 12월, 대우건설과 한국원자력연구원 컨소시엄이 수주한 ‘요르단 연구 및 교육용 원자로’ 건설사업은,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북쪽으로 70㎞ 떨어진 이르비드(Irbid)에 위치한 요르단과학기술대학교에 5MW급 연구용 원자로 및 관련 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는 우리나라가 1959년 원자력 연구개발을 시작한 지 50년 만에 이뤄낸 원자력 플랜트의 첫 해외 수출 사업으로, 대우건설이 EPC사업자로써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원자력시설의 설계/구매/시공/시운전분야를 일괄로 수행하는 최초의 사업이다.

 이날 진행된 ‘최초 전원가압(First Energization)’ 공정은 이 사업의 주요 마일스톤 중의 하나로, 원자로의 본격적인 시운전 착수를 의미한다. 행사에는 발주처인 요르단원자력위원회의 Dr. Toukan 위원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우건설의 우수한 기술력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 (사진:대우건설) 2015년 6월,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 전경

 그동안 대우건설은 원자력 설계능력을 갖춘 국내 유일 종합건설사로 다양한 실적을 쌓아가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에는 한국수력원자력(주)에 가동원전 설계기술(Q등급) 유자격업체로 등록되었으며 이를 통해 같은 해 10월 가동원전 일반설계(전기) 용역, 12월에는 가동원전 일반종합설계 용역 수주하며 가동원전 종합설계 분야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2012년 11월 KEPIC 기계(MN) 및 구조(SN)분야 원자력 설계 분야 인증심사를 통과함으로써 가동중 원전뿐 아니라 원전 건설분야에 대한 설계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구비하였으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ASME Stamp 인증심사도 2014년 8월 갱신하였다.

 대우건설은 다방면의 노력을 통해 점진적인 원자력 설계능력을 확보하고 향후 남아공 및 네덜란드 연구로 EPC사업 수주와 가동원전 설계용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원자력 EPC 전문회사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 연구용 원자로(research reactor)는, 우라늄 핵분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서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용 원자로(원자력 발전소 또는 상용 원전)와 달리, 핵분열 시 생성되는 중성자를 활용해서 여러 가지 연구를 수행하는 원자로를 말한다. 연구용 원자로는 중성자 산란장치를 이용한 물질의 구조 연구 및 신물질 개발 등 중성자 과학, 의료용 및 산업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핵연료와 원자로 구조재 등 재료의 안전성과 건전성을 시험하는 조사시험 등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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