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한국다움’에 대한 아이디어, 수상작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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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한국다움’에 대한 아이디어, 수상작 선정
  • 석윤채 기자
  • 승인 2015.07.0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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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글로벌뉴스통신] 대한민국의 핵심가치, 국민 여러분이 결정해주세요!
- ‘한국다움’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 접수 마감, 국민 의견 수렴해 수상작 선정 예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가 국민과 함께 ‘한국다움’에 대한 다양한 가치를 찾고자 실시한 대국민 공모 ‘대한민국의 유전자(DNA)를 찾습니다. 코리아(KOREA)!'의 작품 접수가 성황리에 마감됐다.

사진, 그림, 영상 등 총 21,986건의 작품 접수, 세대별 창의적 작품 눈길  
  이번 공모는 현재 우리 사회의 분절과 갈등을 벗어나 새로운 대한민국으로의 도약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국민과 함께 만들어나가는 국가브랜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내가 생각하는 대한민국’에 대해 사진, 그림,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자유롭게 표현하며 다 함께 즐기는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핵심 가치를 찾아간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지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한민국의 유전자(DNA)를 찾습니다. 코리아(KOREA)!' 누리집(www.k-playground.kr)에서 응모자의 국적·나이·성별에 관계없이 작품을 접수한 결과, 총 21,986건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전체 응모작에 나타난 주요 단어를 분석한 결과, 전통‧고궁‧음식‧한글 등 전통문화유산, 산‧서울 등 자연‧지역, 태극기 등 국가상징물, 태권도 등 스포츠, 정보기술(IT)을 비롯한 현대적인 모습 등의 ‘물리적 요소’ 외에도, 사랑, 부모님, 가족, 아름다운, 소중한, 힘과 열정 등 ‘감성적 요소’가 주요 내용으로 나타났다.

  응모 대상의 연령대가 다양한 만큼 세대를 반영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학생들의 그림(태극기, 무궁화, 한반도 지도 등)은 보편적으로 갖고 있던 대한민국 상징의 모습을 뛰어넘어 창의적이고 기발한 소재·색상·아이디어로 새롭게 만들어졌다. 중고생들도 전학 가는 친구나 만우절 장난 등 학창시절에 떠올릴 수 있는 풋풋한 ‘한국다움’을 공유했다. 20~30대 젊은 세대는 비보이 공연, 먹거리, 한류 문화 등 새로운 시선으로 본 대한민국의 유전자를 제안했다.

  또한 아름다운 자연 풍경, 한옥 및 한복 등 전형적인 한국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댓글, 각종 세미나, 마이스(MICE) 행사, 외국인 한류 팬 사이트 등에서 독특한 키워드나 서로 다른 문화가 공존하는 모습 등 고정관념을 깨는 작품들을 통해 ‘한국다움’에 대한 우리 국민과 외국인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게 됐다. 

수상작 선정 역시 국민이 참여하는 인기투표 거쳐 진행

  최종 수상작 선정 역시 국민들이 함께하는 온라인상의 놀이터인 ‘케이 플레이그라운드(K-playground)’의 취지를 이어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1차 심사를 거친 사진·그림·동영상의 분야별 수상 후보작 총 324건은 2차 전문가 심사와 3차 국민이 함께하는 인기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가리게 된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남녀노소 누구나 온라인에서 후보작 중 추천작을 선택할 수 있으며, 국민들의 추천이 최종 수상작 선정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관심 있는 국민들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수상작 투표에 관한 자세한 방법은 추후에 공식 누리집(www.k-playground.kr)을 통해 공지된다.

  최종 수상작은 오는 7월 24일(금) 공식 누리집을 통해 공개되며, 시상식은 오는 8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및 정부상징 전시회(가칭/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개막식과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출품작의 주요 내용(분야, 키워드 등)은 인포그래픽을 통해 추후 배포될 예정이며, 출품작 전체는 거대자료(빅데이터)로 축적되어 향후 전시회, 온·오프라인 자료화, 국가브랜드 가치 도출 등에도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국가브랜드 개발은 그간 정부 주도의 브랜드 개발 방식에서 탈피하여 ‘국민과 함께, 다 같이 즐겁게’ 만들어나가고자 진행되는 것이다.”라며, “한국인이 지닌 창의적인 유전자 발굴을 통해 문화국가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이 직접 만들고 나누며 ‘문화융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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