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中‘전국모범노동자대회’서 포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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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中‘전국모범노동자대회’서 포상 받아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5.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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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주)쌍방울) (주)쌍방울 길림트라이 생산관리2부 김춘란 부장이 포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국=글로벌뉴스통신] 내의전문 기업 쌍방울(대표 양선길)이 중국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 모범 노동자 대회’에 참가해 포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열린 대회는 ‘전국 노동모범 및 선진개인 표창대회’로 중국에서 1950년 국가 차원의 표창 제도를 마련한 뒤 1989년 이후부터 5년에 한번씩 수상자를 결정해 표창해 왔다.

이번 노동절 대회에는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이 직접 참석하여 대표들을 격려했으며, 리커창(李克强) 총리, 장더장(張德江)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위정성(兪正聲) 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왕치산(王岐山)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 장가오리(張高麗) 부총리, 류윈산(劉雲山) 중앙서기처 서기 등 중국 최고지도부 7인 상무위원이 전원 참석했다

‘전국모범노동자대회’ 대상자는 선진성과 대표성·시대성을 구현하고 사회 일선에서 일한 노동자 중에서 선발되며, 그 중 쌍방울 길림트라이 생산관리2부 김춘란 부장이 ‘전국노동모범’의 칭호와 영예증서를 수여 받았다.

‘전국노동모범’은 근로자에 대한 최고의 포상인 동시에 중국 최고의 영예로 알려져 있으며, 중국 자국기업이 아닌 외국기업에게 표창 제도가 개방된 지 얼마 안된 시점에서 수상자가 중국시장 진출에 총력을 다하는 한국의 대표 내의기업인 ‘쌍방울’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

쌍방울 길림트라이 장운식 공장장은 “1995년에 설립된 길림트라이는 현재 쌍방울 내의뿐 아니라 미국·일본 등 타업체의 OEM주문도 받아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매년 꾸준한 매출상승과 순이익이 발생하고 있다.”며, “당사가 20여년 전부터 중국에서 제품을 생산해온 터라 제품 생산라인과 소싱처는 이미 완벽하게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 중국유통사업본부에서 진행중인 중국 유통기업과의 협력으로 인해 영업망만 충분히 확장된다면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자신했다.

또한 “‘전국노동모범’ 수상은 중국 CCTV에도 방영이 되는 등 길림트라이의 역사이래 최고의 영광스러운 영예로 이번 포상을 통해 한국의 대표 내의기업 쌍방울을 중국 전역에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앞으로 중국 기업·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국에 진출하는 기회를 다방면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국무원은 이날 2012년 제18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8차 당대회) 이후 각 분야에서 혁신적인 태도와 성실한 근무태도, 우수한 실적을 거둔 노동자 2064명에게 '전국모범노동자' 증서를, 904명의 근로자에게 '전국선진근로자' 증서를 수여했으며, 국내 차원의 제도를 외국인에게도 개방하는 것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대외개방을 확대하려는 조치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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