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분야 창조경제의 해법 국회에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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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분야 창조경제의 해법 국회에서 찾는다
  • 김준성 기자
  • 승인 2013.04.1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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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길부 의원(울산 울주, 새누리당)은 강길부 의원실이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에너지관리공단이 공동 주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이차전지 육성방안 토론회』를 4월 18일(목) 오전 9시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신관 2층)에서  개최하였다.

   
▲ (사진:글로벌뉴스통신 권혁중)

 금번 토론회는 강길부 의원이 작년 6월 국회에서 개최한 이차전지 관련 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토론회로서 작년의 토론회가 우리나라 세계 1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이차전지 시장의 현황을 점검하고 원천기술개발과 관련 전문인력 양성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었다면 금번 이차전지 육성방안 토론회는 그 동안 쌓은 이차전기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0년 기준 약 47조원 규모로의 성장이 예상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산업의 현황을 살펴보고 우리나라 ESS산업의 발전전망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아울러 ESS를 활용하면 외부 환경에 따라 출력 변동성이 심한 태양광, 풍력 발전 등의 발전원 이용 효율성을 제고시킬 수 있으며 전력망 연계 지원이 가능해 짐으로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기대할 수 있어 ESS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경험한 일본의 경우는 전력피크 해소와 대용량 리튬이차전지 산업의 육성을 위해 2012년부터 약 5,000억원 규모의 대용량 리튬이차전지 보급사업을 추진하는 등 ESS 시장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차전지 산업과 ESS의 발전 전망(윤여창 상무, 삼성SDI) 및 전지산업의 경쟁력 현황과 발전 전략(김진선 본부장, SKI), 전지산업의 실용화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 방향(김인수 이사, 에너지관리공단)에 관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산업통상자원부 정창현 에너지관리과장이 정부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창출 방안을,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문승일 교수가 에너지저장장치 법적지위 부여 전략에 대해서, LG화학 김영득 상무가 전지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의 대응전략을, 우진산전 김경봉 대표이사가 에너지저장장치 보급 활성화 등을 주제로 각각 나설 예정이며 이 밖에도 등 정·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본 토론회는 창조경제 신성장동력으로서의 이차전지산업 육성·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새 정부가 「창조경제(Creative Economy)」정책을 기조로 신성장동력 및 산업 간 융합을 통하여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 창출을 추구하는 가운데, 금번 토론회는 정부와 기업의 다양한 시각에서 전지산업이 신성장동력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지원제도 개선 및 타 산업과의 융합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다.

.덧붙여 강길부 의원은 ‘반도체․소형 이차전지 분야처럼 우리는 경쟁국보다 늦게 시작했지만 세계 1위를 차지한 경험을 갖고 있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이차전지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금부터 차근히 준비한다면 이차전지산업이 창조경제를 이끌어가는 신성장동력 산업이 될 수 있는 만큼 정부와 관련 업체, 정치권의 관심과 노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특히, 울산의 경우도 전력 공급원인 원전을 갖고 있으며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에너지 다소비구조의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향후 ESS의 보급 확대를 통한 에너지 문제 해결에도 많은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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