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인도.캄보디아 방문 마친 후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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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의장, 인도.캄보디아 방문 마친 후 귀국
  • 송재우 기자
  • 승인 2015.05.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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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이중과세방지협정 체결해야”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정의화 의장

[국회=글로벌뉴스통신] 정의화 국회의장은 5. 14(목) 새벽 6시 30분 인도, 캄보디아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정 의장의 이번 방문은 신흥 강국 인도와의 의회정상 교류로 양국 간 정치·경제·통상 등 제반분야 협력을 심화하고 동남아국가연합(AENAN, 이하 아세안) 내 주요 협력 대상국인 캄보디아와의 실질협력을 확대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첫 방문지인 인도에서는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총리, 수미트라 마하잔(Sumitra Mahajan) 하원의장 등을 만나 경제개발 분야의 협력 및 내실화, 의회교류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정 의장은 이번 달 모디 총리의 방한 시 국회를 방문해준다면 여야 원내대표 및 지도부와 협의해 총리의 국회연설을 제안하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이는 한·인도 관계를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정 의장은 이에 앞서 간디 추모공원인 라즈카트(Rajghat)를 방문해 헌화하고 비폭력 저항정신으로 인도의 독립운동을 이끈 간디를 추모했다.

인도에 이어 방문한 캄보디아에서는 훈 센(Hun Sen)총리, 헹 삼린(Heng Samrin)국회의장, 사이 춤(Say Chhum) 제1상원부의장 등 주요정치 지도자들과 잇따라 만나 양국 의회차원의 교류·협력 활성화 및 양국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정 의장은 훈센 총리에게 캄보디아의 제조업·서비스업 활성화는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면서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해 외국기업에 인센티브를 주거나 이중과세방지협정 등을 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동남아시아 최초의 한국학과가 설립 된 왕립 프놈펜 대학교를 방문해 특별 강연을 하였으며, 참석 학생들에게 깊이 사색하고 과감하게 도전하여 21세기 문명의 시대를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우뚝 서 주길 당부했다.

정 의장은 또한 훈 센(Hun Sen)총리와 함께 KOICA(한국국제협력단) 지원사업으로 건립된 앙두엉 안과전문병원 개원식에 참석했다.

앙두엉 안과전문병원은 오랜 정치적 내전으로 파괴된 보건의료 분야 인프라의 상황개선을 위해 건양대학교, 김안과병원, KOICA가 함께 설립사업에 동참했으며, 앞으로의 유지발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정 의장의 이번 공식 순방에는 권성동‧신성범‧박명재(새누리당) 등 의원 3명과 김일권 국제국장, 조준혁 외교특임대사, 이민경 부대변인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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