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지역경제 개발비결 배우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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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지역경제 개발비결 배우러 왔어요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5.05.11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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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행정연수원, 탄자니아 지방고위공무원 대상 맟춤형 연수
   
▲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행정자치부

[서울=글로벌뉴스통신] 킬리만자로와 세렝게티 초원의 나라 탄자니아의 지방 고위공무원들이 국제사회에서 개발도상국 국가발전의 성공 본보기로 평가받는 우리나라의 지역경제 발전 비결을 배우기 위해 방한했다.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원장 최두영, 이하 연수원)은 10일부터 30일까지 3주간 탄자니아의 지방정부 고위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탄자니아 지방행정공무원 역량강화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과정은 탄자니아 정부로부터 사전에 파악한 교육수요를 반영해 새마을운동과 지역경제개발전략, 행정투명성 등에 대한 강의 및 세미나와 기관방문, 현장견학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맞춤형 연수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 중 아프리카 국가들의 관심과 협력 요청이 가장 많은 분야는 새마을운동이다. 연수원은 연수 기간 중 새마을운동 주요 전략과 모범사례 등을 연수단에 전파할 계획이다.

연수원은 행정투명성에 관해서는 강의 및 사례발표, 액션 플랜 수립, 액션플랜 발표 세미나 등 심층적인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연수단은 지역공동체 마을기업의 대표사례로 잘 알려진 임실군 치즈마을도 방문한다. 연수단은 이 자리에서 주민 주도로 농촌지역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주민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 성공사례에 대해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더불어, 성과관리 우수기관인 전라북도청을 방문해 성과관리 정책 및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모범사례를 공유하게 된다.

연수원은 2007년부터 탄자니아의 중앙 및 지방 고위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연수과정을 운영해 왔고, 9개 과정 총 241명의 연수생을 동창생으로 배출했다. 최두영 연수원장은 “이번 과정이 연수생 개인이 근무하는 지방정부는 물론 탄자니아의 국가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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