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애 시의원, 김해시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강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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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애 시의원, 김해시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강화 촉구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4.04.1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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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이미애 의원
(사진:글로벌뉴스통신DB) 이미애 의원

[김해=글로벌뉴스통신] 국민의힘 비례대표 이미애 시의원은 제260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해시의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정책과 관련 센터들에 대한 지원을 촉구하였다.

이주배경청소년이란 다문화가족의 청소년과 그밖에 국내로 이주한 청소년을 의미합니다. 김해시의 다문화 가구 비율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이주배경청소년 수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김해시 이주배경청소년은 2019년 1,679명, 2020년 1,925명, 2021년 2,106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경남도 대비 증가율 또한 높습니다.

이는 김해시가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며, 이주배경청소년은 더 이상 주변인이 아닌 김해시 사회구성원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인적 자원임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주배경청소년들은 학교생활을 비롯해 사회 적응 과정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회적 문화, 언어, 또래 관계뿐만 아니라 학업 및 진로에 어려움이 있으며, 여전히 해소되지 않는 사회적 편견은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은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에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하며, 이는 김해시의 사회적 손실로 이어지게 됩니다.

김해시는 이들을 위해 외국인 주민 자녀 멘토링 사업, 중도입국 외국인자녀 교육지원 등 이주배경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 참여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시의 정책만으로는 이주배경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가족센터, 종합사회복지관 등 여러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김해청소년글로벌센터의 경우, 이주배경청소년들의 학업과 사회 적응을 위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원 프로그램에서 소외되기 쉬운 학교 밖 아이들까지 고려하여 사업을 기획하는 등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과 대상자는 계속해서 증가하는 반면, 현재 센터에서는 소수의 인원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계점에 봉착해 있습니다. 다른 기관들도 또한 비슷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전문 지식을 갖춘 인력의 확보가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이주배경청소년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사업을 더욱 개발하고 확대해야 합니다. 한국어 교육의 수준별 교육, 진로 상담 및 취업 지원, 그리고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이들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김해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 제21조에 의하면 시장은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단체의 활동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명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집행부에서도 관련 기관 및 단체가 그들의 적응을 돕고, 올바른 사회구성원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예산 편성 및 지원 확대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검토해야합니다.

이미애 시의원은 이주배경청소년들은 김해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인적자원입니다. 이들이 사회적 차별과 편견 없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와 김해시, 민간단체가 함께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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