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보훈문화기념관 마산서북산전투 6.25 항전 정신 퇴색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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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보훈문화기념관 마산서북산전투 6.25 항전 정신 퇴색 주장
  • 류인혜 기자
  • 승인 2024.02.28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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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마산서부지역전투기념사업회) 27일 창원 감나무집 식당에서 마산서부지역전투기념사업회 2024년 운영위원회 및 정기총회가 열려 참여자 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마산서부지역전투기념사업회) 27일 창원 감나무집 식당에서 마산서부지역전투기념사업회 2024년 운영위원회 및 정기총회가 열려 참여자 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창원=글로벌뉴스통신]마산서부지역전투기념사업회 2024 정기총회서 당시 희생자들의 헌신을 제대로 알리는 작업 진행

민간단체 마산서부지역전투기념사업회(상임대표 이영희) 2024 운영위원회 및 정기총회가 27일(화) 창원 감나무집 식당에서 관계자 등 40명이(참여29, 위임11)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총회는 6.25전쟁 제74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한 참전 용사들을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23년 한 해 민간활동으로 전개한 사업 성과보고와 결산보고, 2024년 사업 승인을 위한 정기총회 형식으로 열렸다. 

기념사업회는 2024년 사업계획은 서북산전투에서 1950년 8월 23일 전사한 티몬스대위의 흉상 건립을 위해 홍보하고 기금을 모금하여 흉상을 제막을 하겠다고 의결했다.

이들은 주 논의에서 부산을 점령하려는 북한군의 기도를 차단하고 인천상륙작전이라는 반격작전의 전기를 마련한 미산 서북산전투는 6.25전쟁 중 8월 초부터 9월 중순까지 40여 일간 북한군을 막아내기 위해 피아간에 고지의 주인이 19번 바뀌면서도 티몬스대위 등 1천여 명 이상의 한미연합군이 전사하고 4천여 명의 북한군을 사살한 혈투의 현장이다. 이런 중요한 서북산전투를 두고 창원시가 진동리 보훈문화관이란 이름으로 건립을 하려는 것은 역사를 왜곡하고 진실을 포장하려는 시도로 역사 바로세우기 차원에서 시민 저항운동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진일곤 공동대표는 “당시 참혹했던 전투의 승리로 오늘날 대한민국이 존재함을 역사적으로 재인식하고 전장에서 죽거나 다친 수많은 병사 외 학생 민간인들의 희생을 기리며 그들의 유해를 발굴하여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돌려주어야 한다” “6.25 전쟁 최다 19번의 고지전으로 마침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구해낸 전투가 있었음을 역사 속에 재조명하고 교육하여 이러한 진실을 후대에 알려야 하는데 현재 진행 중인 보훈문화기념관 건립현장은 역사적 현장과는 동떨어진 곳이며 당시의 희생을 축소 왜곡하려는 창원시의 의도를 이해하지 못 하겠다”고 성토했다.

기념사업회는 지난해 12월 20일 제3회 마산서부지역전투 추모 및 전승기념식을 기점으로 창원 진동면에서 건립 예정인 진동리 보훈문화기념관에 대한 재검토를 강력요청하고 이해당사자인 기념사업회를 무시한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도록 강력대처 하겠다고 결의하고 나서 이들이 향후 어떤 저항운동을 펼칠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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