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우수 활동 성과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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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우수 활동 성과로 ‘눈길’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4.01.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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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동래구의회) 연구활동 행사 진행을 위한 사전 회의 모습
(사진제공:동래구의회) 연구활동 행사 진행을 위한 사전 회의 모습

[부산=글로벌뉴스통신] 일하는 의회로 주목받아 온 부산 동래구의회가 의원연구단체 활동으로도 모범이 되고 있다고 18일(목) 밝혔다.

전국 기초의회 최초로 친환경 소재 상장·상패를 제작할 수 있도록 조례를 바꾸는 등 조례 제정, 정책 제안은 물론, 의원이 직접 업사이클링 제품을 디자인해 캠페인을 진행하며 의미 있는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동래구의회 의원연구단체 ‘함께 그린(green) 동래 연구회’는 지난해 3월 장영진, 이규만, 탁영일, 허미연, 이지영 의원으로 결성하였으며, 9개월 동안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동래구’로 전환을 위한 실천적, 제도적 지원 방안 마련을 목표로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

(사진제공:동래구의회) 동래구에 친환경 상패  상장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래구의회) 동래구에 친환경 상패 상장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폐기물관리법」개정에 따라 2030년부터 수도권 外 지역의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될 것에 대비, 동래구에서 배출되는 재활용 가능 폐기물 실태조사와 처리 체계 구축 및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에 연구단체 등록 전 사전 회의에서 수집한 국내외 우수사례 등을 바탕으로 공무국외출장 시 무사시노클린센터, 스기나미 청소공장, 가와사키시 에코타운, 비엔나 쓰레기 소각장 등 자원 재생 분야 해외 우수 기관을 방문지로 선정하도록 해, 동래구에 접목할 방안과 실질적인 시스템 구축 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할 수 있었다. 이러한 국내외 자료 수집과 우수 기관 견학을 시작으로 전문가 초빙 강연, 친환경 상패 제작, 타지자체 친환경 상장 수집, 조례 제·개정, 5분 자유발언, 수도권, 부산시 우수사례 견학, 동래구청 간담회, 새활용품 제작 및 캠페인, 자원순환의 날 체험 등의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사진제공:동래구의회) 함께 그린(green) 동래 연구회 의원들과 직원들이 캠페인에 참여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사진제공:동래구의회) 함께 그린(green) 동래 연구회 의원들과 직원들이 캠페인에 참여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주요 연구성과물은 동래구 및 동래구의회 포상 조례 개정, 부산광역시동래구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 (2월 발의 예정), 집행부 친환경 소재 상패 제안 및 수여, 새활용품(업사이클링) 캠페인 등이 있으며, 행정에 적용 가능한 대안을 제시하는 등 연구 활동을 내실 있게 추진했다.

장영진 연구단체 대표 의원은 “연구단체 의원 5명은 모두 초선의원으로, 소속정당 및 상임위원회 상관없이 평소 관심 있던 공통 연구주제를 중심으로 결성하였다. 한정된 연구활동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집행부에 연구단체의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알려야 했고, 이에 공감해 체계적으로 새활용품 제작에 협업해주신 동래구청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지역 주도 탄소중립 정책사업을 적극 제안,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동래구의회 정명규 의장은 “함께 그린(green) 동래 연구회는 사전 준비단계부터 철저한 자료 수집을 통해 공무국외출장 방문지를 선정하고 동래구 접목 방안을 연구하며, 친환경 상패를 제작하고 기초의회 최초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공무국외출장 우수 사례로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며 “기후 위기는 행정의 결단을 통한 행동을 요구해야 하기에 의원들의 의정 활동이 동래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단체는 오는 26일 결과보고서를 발간한다. ‘정부간행물 발간등록번호’를 부여받아 책자 형태로 출간하여 주민센터, 구청 민원실 등에 배포하고 의회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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