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글로벌뉴스통신]국민의힘이 15일(월)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제22대 총선 대비 민생과 지역개발 공약 등을 발굴할 '공약개발본부'를 출범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공약개발본부 총괄공동본부장을 맡게 될 유의동 정책위의장, 장동혁 사무총장, 박정하 수석대변인, 외부 영입 전문가 등 다수가 참석했다.
공약개발본부는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외부 영입 전문가가 총괄공동본부장을 맡는다. 외부 전문가로는 홍석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 겸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등이 영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공약개발본부는 유의동 본부장을 필두로 개발본부장, 공약기획공동단장, 중앙공약개발 5개 단장, 지역발전공약소통단장 등으로 구성된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위원장 취임 이후 민생 정책을 강조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14일 위원장 취임 후 첫 고위당정에서 "당은 앞으로 교통 안전, 문화, 치안, 건강, 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불합리한 격차를 줄이고 없애는 데 힘을 집중하고자 한다"면서 "결국 그것이 구체적인 민생을 챙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공약의 핵심은 우선순위"라며 "우리 시대에 우리 동료 시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게 무엇인지를 꼼꼼하게 체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께 기분 좋은 공약, 늘 기다려지는 공약을 준비해 보여드리겠다"며 "택배를 시키면 물건이 배송되길 기다리는 마음으로 저희도 공약을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출범식 마지막 부분 참석한 인사들이 '정책 주문, 배송 프로젝트'를 상징하는 택배상자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이번 주 총선 대비 1호 공약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