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 '데이터를 활용한 시민안전 관리 방안'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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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데이터를 활용한 시민안전 관리 방안' 포럼 개최
  • 안청헌 기자
  • 승인 2023.12.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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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서울연구원은 오는 22일(금) 오후 2시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시민안전 관리 방안을 주제로 「2023년 제9회 서울연구원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제공: 서울연구원)'데이터를 활용한 시민안전 관리 방안' 정책포럼 제9회 포스터
(사진제공: 서울연구원)'데이터를 활용한 시민안전 관리 방안' 정책포럼 제9회 포스터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 연구성과 확산을 위해 올해 아홉 번째로 개최하는 정책포럼이며 시민안전과 직결되는 노후화된 교량의 활용·관리 방향 및 겨울철 제설취약구간 선정·관리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정책포럼은 ▲윤혁렬 서울연구원 부원장의 개회사 ▲이기세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의 ‘시설물 장수명화 및 안전 강화를 위한 철거교량 활용방안’ 주제발표 ▲하림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의 ‘서울도시데이터센서를 활용한 제설취약구간 선정과 대응’ 주제발표 ▲종합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발표는 이기세 서울연구원 안전인프라연구실 연구위원이 ‘시설물 장수명화 및 안전 강화를 위한 철거교량 활용방안’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기세 연구위원은 “현행 안전진단이 주로 육안점검에 의존하는 형태기 때문에 손상의 시종점이나 정확한 규모,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보다 정밀한 작업이 필요하다. 그러나 공용중 교량에서는 시민편의성, 안전성, 경제성 등 다양한 이유로 조사나 실험이 어려운데, 이때 철거교량을 이용하면 해체나 파괴시험 등의 과감한 작업이 가능해지므로 역학적으로, 실무적으로 귀중한 자료를 얻을수 있다”고 설명한다. 

철거 구조물을 활용하여 손상이나 열화도, 강성저하의 원인을 찾는 것은 효율적 유지관리 및 구조물 장수명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연구위원은 이번 포럼에서 철거교량을 활용하여 수행할 수 있는 현장 조사 및 실내외 시험 방안들을 소개하고, 경제적으로 이들을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표는 하림 서울연구원 기후변화연구실 부연구위원이 ‘서울도시데이터센서를 활용한 제설취약구간 선정과 대응’을 주제로 진행한다. 

하림 부연구위원은 서울은 최근 뚜렷한 방향성 없이 국지적으로 하루 10cm 이상 내리는 큰 눈이 발생하는 등 예측이 어려운 문제에 대비하고자 서울 도심 곳곳에 1,100여 개로 조밀하게 설치되어 분단위 기상자료를 관측하는 S-DoT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법을 활용한 제설취약구간을 선정하였다고 발표한다. 

도로노면 상태, 경사도, 지역별 초동 제설역량, 교통량 밀집, 사고율 등 다양한 변수의 영향을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기존 서울시 제설중점관리구간과 함께 추가로 대비가 필요한 35지점 및 결빙사고 다발구간, 노령자 등 약자 밀집도가 높은 지역 6개 구간은 필수로 대비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종합토론에는 ▲박종윤 한국환경연구원 국토정책평가실장, ▲정동혁 고려대학교 건축사회환경공학부 교수, ▲송호민 가천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교수, ▲정충길 한강홍수통제소 예보통제과 연구사, ▲홍문현 한국산지보전협회 산지연구본부 대리 등 학계 전문가와 실무 담당자가 참석한다.

윤혁렬 서울연구원 부원장은 “도시의 발전과 안전은 시설물 유지·관리와 높은 관련이 있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대응하는 것 역시 도시 안전의 중요한 부분으로 적극적 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포럼에서는 데이터와 기술 결합을 통해 미래 도시의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는 자리로, 특히 노후 교량의 활용 방안 및 제설취약구간 선정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도시의 지능형 발전과 시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니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포럼에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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