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은 ‘역’에도 스마트 도서관이 있다
상태바
부천은 ‘역’에도 스마트 도서관이 있다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3.04.08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천은 전철 1호선 부천역과 역곡역, 지하철 7호선 상동역에서도 도서관을 만날 수 있다. 

   
▲ (사진제공:부천시청)스마트도서관
  “도서관은 그저 건물이 아니라 세상을 만나는 창이다.”라고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말했다. 또 빌게이츠는 “지금의 나를 만든 것은 졸업장이 아니라 동네의 작은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습관이다.”라고 했다.

 책 읽는 것은 습관이다. 그 만큼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부천역, 상동역, 역곡역 등 주요 거점 역을 밴드로 묶어 시 전체를 하나의 서재로 만들고 있다.

   
▲ (사진제공:부천시청)스마트도서관
 부천시는 지난 4월 1일 원미구 역곡역사 2층에『스마트도서관』을 오픈했다. 『스마트도서관』은 원하는 도서를 즉석에서 검색한 후, 간편하게 대출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무인 작은도서관이다. 로버트 기요사키의 〈앞으로 10년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 등 신간 도서 375권을 빌려볼 수 있다.

 새벽 5시 30분부터 밤 12시 사이 부천시립도서관에서 발급한 대출회원증을 가지고 가면된다. 1인 1권 최대 7일까지이다. 다만, 원활한 도서 대출을 위해 스마트도서관에서 빌린 도서는 반드시 스마트도서관에 반납해야 한다. 15일부터는 도서 반납함을 설치해 스마트도서관이 아닌 시립도서관에서 빌린 책도 반납할 수 있다.

 부천시 도서관정책과 열람팀 장미선 팀장은 “스마트도서관이 원도심 지역의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무인 운영을 통한 예산 절약 효과가 기대되는 차세대 무인 작은도서관이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 또는 가까운 시립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참고로 지난해 부천시 원미구 상동역 지하1층에 문을 연 ‘칙칙폭폭 도서관’은 53㎡의 작은 도서관이지만 월 평균 1천880여명이 이용한다. 부천역에 있는 ‘365언제나 부천시민원센터’의 상호대차서비스는 월 평균  2천277명이 이용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