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향사랑기부금 '2024년 답례품 공급업체' 공개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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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향사랑기부금 '2024년 답례품 공급업체' 공개모집
  • 안청헌 기자
  • 승인 2023.11.2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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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2023년 1월 1일 부터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 중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광역, 기초)에 기부하고,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조성해 취약계층 지원, 문화ㆍ예술 사업 등 주민복리 증진에 사용할 수 있는 제도로,  서울시 A구 거주자는  서울시와 A구를 제외한 타 시ㆍ도 및 서울시 내 타 구 기부 가능하다.

서울시는 그간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답례품 19종을 선정하는 등 제도의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서울시는 전동차, 광역버스 광고 등을 활용하여 잠재적 기부자를 대상으로 모금을 홍보하고, 제1회 ‘고향사랑의 날’ 박람회에서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는 데 앞장섰다.
 
또한 ▲ (지역상품권) 서울사랑상품권 ▲ (입장권) 시티투어버스 탑승권, N서울타워 전망대 2인 입장권, 한강 유람선 승선권, 서울시립교향악단 정기공연 관람권, 롯데월드 입장권 3종 ▲ (서울상징공예품) 경복궁 자경전 꽃담 스카프, 창덕궁 전통물감 채색 키트, 자개 메모지, 도자기 메모지, 자개 볼펜, 한강 분리수거 멀티툴, 청자 마그넷, 한글참 시리즈 ▲ (농산물) 경복궁쌀, 황실배, 반려식물을 답례품으로 선정하여 서울시 고향사랑 기부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서울시 광역단위 모금액은 약 8,700만 원, 기부 건수는 1,600건에 달하여 연말까지 약 1억 원이 모금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부 건수 중 전액 세액공제 혜택의 상한선인 10만 원 기부가 823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제도 정착 및 활성화 노력의 연장선으로, 서울시는 2024년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 신규 공급업체 공개모집에 나선다.

이번 공개모집 대상 품목은 ▲ (문화ㆍ관광) 숙박권, 체험권, 입장권 ▲ (공산품) 서울 제조품, 서울상징공예품 ▲ (농식품) 식료품, 농산물이며, 모집 기간은 11월 24일 ~ 12월 8일(15일간)이다.

2023년 모집대상 품목은 ▲ (문화ㆍ관광) 입장권 ▲ (공산품) 서울상징공예품 ▲ (농식품) 농산물이었으나, 기부자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숙박권, 체험권, 서울 제조품, 식료품 등 4개 품목을 추가하였다.

모집에 참여한 업체를 품목별 특성을 반영한 선정기준에 따라 평가하며, 선정 업체는 2024년 1월 1일부터 답례품을 공급하게 된다.

기존 공급업체에 대해서도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 선정위원회’에서 공급 계약 연장 여부를 심의하여 ’24년에도 답례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개인은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10만 원 이하의 기부금은 전액 세액 공제되며,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를 세액 공제받는다.

기부는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온라인 기부는 고향사랑e음시스템(https://ilovegohyang.go.kr/)을 통해서, 오프라인 기부는 전국 농협지점을 통해서 할 수 있다.

기부 시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포인트가 적립되고, 기부자는 고향사랑e음시스템에서 답례품을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답례품을 결제하고 포인트가 남을 경우, 잔여분은 기부한 날부터 5년간 사용할 수 있다.

정명이 서울시 재정담당관은 “서울시를 상징하는 양질의 답례품과 역량 있는 공급업체들을 선정하여 기부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뜻을 표하고, 고향사랑기부제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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