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글로벌뉴스통신] 경인지방병무청(청장 하성일)은 병역지정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를 마친 후에도 계속 근무하며 ㈜유양산전의 핵심인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장은석 씨의 우수 복무사례를 소개했다.
㈜유양산전은 1975년 설립이후 지금까지 국내공항과 세계공항을 밝히는 항공등화분야 외길만 걸어온 강소기업으로 1996년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되어 산업기능요원을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다.
주인공인 장은석(24세) 씨는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취득한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토대로 ㈜유양산전에 입사하여 항공등화 제품의 전기배선 업무를 맡아 2019년 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되었고 성실하게 복무를 마친 후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장은석 씨는 “산업기능요원은 사회와의 단절 없이 기술을 연마하고 경력을 키우며 병역의무 이행까지 할 수 있다.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할 때 업체에서 급여, 복지 등 다른 근로자와 차별 없이 공평하게 해주므로 진로를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산업기능요원제도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장은석 씨는 산업기능요원 복무가 끝난 이후에는 금속가공의 기계 업무를 습득하여 근무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일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기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산업기능요원제도’는 병역자원의 일부를 병무청장이 선정한 병역지정업체에서 제조·생산 인력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며, 2012년부터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 산학연계제도를 통해 우수한 기술자격 인력을 지원하여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경인지방병무청 관내에는 현재 총 1,351개의 병역지정업체에서 3,203명의 산업기능요원이 근무하고 있다.
경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산업기능요원 복무가 단순히 병역이행을 넘어 청년들이 자긍심을 갖고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