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합창단, ‘위대한 헌신ㆍ행복한 행진’ 제2회 정기연주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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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합창단, ‘위대한 헌신ㆍ행복한 행진’ 제2회 정기연주회 성료
  • 안청헌 기자
  • 승인 2023.09.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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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깊어가는 가을 백세합창단(단장 탁인성)이 창단 3주년을 맞아 제2회 정기연주회를 '위대한 헌신행복한 행진’  주제로 지난 8일(금)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마치었다.

(사진제공 : 백세합창단)백세시대 백세 꿈나무들의 제2회 정기연주회 모습
(사진제공 : 백세합창단)백세시대 백세 꿈나무들의 제2회 정기연주회 모습

이번 연주회는 1, 2부로 나누었다. 1부에서는 헨델의 ‘대관식 찬가’, '모차르트의 ‘레퀴엠’,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이 웅장함을 전했고, ‘오, 대니보이’, 푸니쿨리 푸니쿨라‘, ’핀란디아‘ 등이 경쾌하게 흥을 돋우고, 2부에서는 ‘가을의 서정’이 가을 정취를 더하며, 바리톤 고성현 교수가 ‘시간에 기대어, ’그라나다' 등을 들려 주었고, 백세합창단의 ‘몽금포 타령’, ‘아리랑’ 등이 울려 퍼졌으며, 이번 연주회에는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협연하였다.

지휘자 김상경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교 성악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미시건주립대에서 합창지휘 석사, 아세라 연합신학대학교 목회학 석사 등을 마쳤으며, 현재는 백세합창단, 청춘합창단, 강동구립시니어합창단을 지휘하고 있고, 또한 서울하늘비젼교회 음악목사도 겸하고 있다.

피아노 반주자 김윤경은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 실기 수석졸업과 장학콩쿠르에서 입상하고, 미국 뉴욕 UN본부 초청연주, 오스트리아 그라츠 스테파니홀, 미국 뉴욕 카네기홀 등에서 연주했고, 현재는 백세합창단과 청춘합창단의 반주자로 활동중이다.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997년 2월 창단해 교향악은 물론 오페라와 발레 등 극장음악 전문 오케스트라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별 출연 고성현 바리톤 한양대교수는 서울대학교 성악과와 이태리 밀라노 G. Verdi 국립음악원, 오지모 아카데미, 밀라노 La Scala 오페라 아카데미를 졸업하였고, 난파음악상, 공연정통예술 분야 문체부 장관상, 옥관문화훈장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현재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상경 지휘자는 “백세합창단의 단원 평균연령이 높다 보니 자녀들이 관객으로 참여하였는데 이번 공연에 출연하시는 부모님을 보기 위해 미국 등 다른 나라에서 귀국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울컥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가족들의 응원과 함께 아름답게 기억되고 단원들의 의지와 열정이 영원하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에 개최한 제2회 백세합창단 정기연주회는 백세합창단 자체의 잔치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잔치이며, 일상생활과 삶의 현실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마음의 위로를 가질 수 있고 백세합창단의 고품격 합창을 통해 감동을 받아 평안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데 대하여 감사하다.”고 축사 하였다.

백세합창단은 60세부터 90세까지 음악을 사랑하는 남녀 백세 꿈나무 110여명이 모여 즐겁고 건강한 삶으로 행복을 누리자는 소박한 꿈을 안고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시니어합창단이다.

100세까지 행복한 삶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수준 높은 합창음악을 통해 희망과 꿈을 선사하고, 스스로 행복한 삶을 개척해 나가는 표상이 되어 100세 시대의 문화 아이콘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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