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뉴스통신] 부산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이하 “본회”)에서는 시각장애인들의 노후된 주거 환경 개선 및 편의 시설 개선을 위해 다각도로 고민을 하고 있던 중 평소 부산지역 취약 계층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강태규 본회 홍보대사와 부산의 착한 기업의 대표들을 만나, 4천만원 정도의 후원을 받게 되어,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무상 집수리 프로젝트 “러브하우스”를 실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16일(수) 밝혔다.
강태규 본회 홍보대사의 총괄 기획 아래 지얼세라믹, 이건디자인, 럭스주방가구, 골사장푸드 등 30여개 협력업체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부산지역 시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6월 한 달 동안 신청 접수를 받아, 심사를 통해 최종 1명을 선정하였다. 공사 전 선정자 집에 방문하여 전반적인 진행 절차에 대해 안내 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였다.
“러브하우스”는 주거환경을 시각적으로 개선하는 것뿐만 아니라 거주자가 시각장애인임을 고려하여 안전한 생활과,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도 초점을 맞추었는데, 이는 주식회사 이건디자인의 정태석 대표 및 직원들이 도움을 주었고 특히나 완성도 높은 공간 디자인을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였다.
7월 14일 목요일부터 시작된 공사는 창호, 샷시, 도배, 장판, 목공 및 맞춤 가구 제작 등의 전체적인 수리를 거쳐 8월 16일 수요일에 최종 마무리되었고, 17일 오전에 선정자 중증시각장애인 이미경씨와 그녀의 가족들과 러브하우스를 위해 애써준 후원인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픈식을 가질 예정이다.
본회 김복명 회장은 집수리를 통해 물리적 변화 이외에도 거주 공간에 대한 애착, 심리적 안정감, 삶의 질 향상 등 긍정적 변화가 많을 것이라며, “러브하우스”가 가지는 의의에 대해 되짚었다.
이 사업을 기획한 강태규 본회 홍보대사는 대상자가 시각장애인이었기에 이번 “러브하우스” 프로젝트가 더욱 의미 있었다고 하며, 앞으로 부산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사업을 펼칠 계획임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