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산여성의전화, 제15회 부산여성인권영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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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산여성의전화, 제15회 부산여성인권영화제 개최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3.07.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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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부산여성의전화) 제15회 부산여성인권영화제
(사진제공:부산여성의전화) 제15회 부산여성인권영화제

[부산=글로벌뉴스통신] 사단법인 부산여성의전화는 “그 너머―울림”이라는 슬로건으로 제15회 부산여성인권영화제를 오는 7월 19일, 20일 양일간 부산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개최한다고 14일(금) 밝혔다.

부산여성인권영화제는 부산여성의전화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양성평등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여성인권보호 및 권익증진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된다. 본 영화제에서는 사회 곳곳에 남아있는 성차별적인 문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일깨우고, 더 나은 성평등 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총 6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또한, 최근 심해지고 있는 여성 대상 범죄 및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성인지감수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각계 전문가 패널을 초청하여 좌담회와 인권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여성인권영화제를 통해 성차별 및 가정폭력 없는 세대 간 소통과 지역사회 내 문화적 교류의 장 마련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고, 더 나아가 부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식개선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제15회 부산여성인권영화제에서 상영할 영화는 「문영」, 「갈매기」, 「자매들의 밤」등 6개의 작품으로, 여성이 접하는 다양한 갈등과 폭력, 그를 이겨내는 용기와 연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특히,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자매들의 밤」을 연출한 김보람 감독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부산여성의전화 대표(하경해)는 “여성에 대한 폭력을 근절하고 진정한 성평등을 이루기 위해서는 여성 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 전체가 함께하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부산여성인권영화제를 통해 여성인권과 관련된 문제를 인식하고, 여성인권 향상에 기여하며 여성인권운동단체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제15회 부산여성인권영화제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본 기관의 홈페이지 pwhl.or.kr, 부산여성의전화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사전예매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예매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부산여성의전화 사무국(051-817-4321)에서 전화예매도 받고 있으며, 좌석이 남을 시 영화제 당일 현장예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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