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페어대구2023, 국내외 100여개 화랑 참가 성황리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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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페어대구2023, 국내외 100여개 화랑 참가 성황리 종료
  • 김점선 기자
  • 승인 2023.07.02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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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트페어대구)2023 행사장 모습
(사진제공:아트페어대구)2023 행사장 모습

[대구=글로벌뉴스통신]'아트페어대구2023'가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의 서관 1,2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주최측의 발표에 의하면 총 5만 명이 넘는 관객을 유치하며, 판매 총액은 200억을 초과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미술시장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 우려되었지만, 이번 '아트페어대구'에서는 '위드 코로나' 시기를 맞이하며 미술시장은 기대 이상의 활기를 띠었다. 높은 가치를 지닌 블루칩 작품들은 이번 행사에서 수십 점이 넘게 팔렸으며, 200호 이상의 대작들은 첫날부터 완판되어 관객들의 열광을 보였다. 특히 토요일과 첫날에는 전년에 비해 관객수가 두 배가 넘게 증가하여 대규모의 관람객들이 찾았다.

(사진제공:아트페어대구)2023 행사장 전경
(사진제공:아트페어대구)2023 행사장 전경

이번 행사는 '6월, 아트쇼핑하러 간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었으며, 총 100개가 넘는 국내 화랑들이 참가했다.

이중 15개는 해외의 유명 화랑이었으며, 다양한 퍼포먼스와 현장에서 해외 아티스트들과의 소통을 통해 국제적인 미술 페어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판매 총액은 지난해를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다. 고가의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 판매량 역시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하였다.

(사진제공:아트페어대구)2023 행사장
(사진제공:아트페어대구)2023 행사장

국내에서 유명한 작가인 유영국,이배, 이우환, 이왈종,전광영 등의 작품들과 신진 작가들의 작품들이 많이 판매되었다. 특히, 아트 페어에 참가한 신진작가들은 작품들이 하나 둘 씩 팔리며, 많은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첫날부터 작품 구매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던 가운데, 미술시장이 침체할 것이라는 주최측의 걱정과는 달리, 수많은 관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구매하여 아트쇼핑을 즐겼다.

'아트페어대구2023'는 많은 작품들이 팔리며 이 행사는 매년 '6월 아트쇼핑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판매되지 않은 화랑이 드문 정도로 판매고를 기록하였다.

(사진제공:아트페어대구)2023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
(사진제공:아트페어대구)2023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

이번 행사는 티켓 예매 사이트를 작년보다 더 일찍 오픈하고, 인스타그램, 유튜브, 블로그를 통해 젊은 층에게 홍보를 집중했다. 또한 행사 시작 한 달 전 TV광고를 통해 중년층 이상의 관객들에게도 홍보하였다. 이러한 계획적인 마케팅 덕분에 작년보다 1만 명 이상의 관객이 더 참석하였고, 판매 역시 전년도 판매액을 능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로 인해 이번 행사는 행사 기간 내 티켓 판매 사이트 전국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2위와의 격차를 크게 벌려 놓았다.

해외 화랑의 참가로 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작품 설명과 퍼포먼스를 직접 듣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아트 페어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였다. 해외 화랑들도 첫 참여에도 불구하고, 작품 판매가 활발하여 내년 전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아트페어대구2023'은 다양한 굿즈 아이템도 선보였다. 여권 케이스, USB, 키링, 트래블텍 등 매력적인 굿즈 상품들을 제작해 관객들에게 선보였고, 이는 관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가격이 저렴한 아이템들은 완판되는 등의 결과를 가져왔다. 또한 와인숍과 명품편집숍이 마련된 홍보부스는 많은 인파를 끌었고, 장승효 작가의 비틀과 페라리 아트카, 전시장 곳곳에 배치한 소현우 조각가의 작품들은 관객들에게 사진 찍는 장소로 사랑받았다.

'아트페어대구' 조명결 대표는 "올해 해외 화랑들의 참여와 풍성한 볼거리 제공 등으로 관객들에게 고급진 서비스를 제공하였다"며, "올해의 성공을 바탕으로 내년 '아트페어대구2024'가 글로벌 아트마켓으로 더욱 성공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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