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일 김해시의원, 율하천 오염수 유입 해결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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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일 김해시의원, 율하천 오염수 유입 해결 대책  촉구
  • 이상철 기자
  • 승인 2023.06.0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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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김해시의회) 김진일 시의원
(사진제공:김해시의회) 김진일 시의원

[김해=글로벌뉴스통신] 김진일 김해시의원은 제245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으로 율하천에 오염수 유입으로 인한 악취와 환경오염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2일(금) 밝혔다.

율하천은 도심지 중앙에 흐르는 하천으로 주변에 아파트 및 주택단지와 식당, 카페 약 100여 개의 점포가 들어서 상업지구가 형성되었다. 율하천 주변 상업지구는 카페거리로 불리며 인근 주민들은 물론 주변 도시에서도 많이 찾는 김해의 명소 중 하나이다. 이렇게 율하천은 김해시 대표 힐링 명소로 거듭났지만, 지속해서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바로 율하천에 오수 및 생활폐수 등 오염수 유입으로 인한 악취와 환경오염에 관한 내용이다.

2011년 9월 장유 지역의 한 커뮤니티에서 ‘율하천 오염’이라는 문제가 제기되었으며,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율하천 오염 관련 기사와 고발 민원의 글을 확인할 수 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제기된 율하천의 민원이 아직도 해결이 안 된 모습을 보니 너무나 안타까운 심정이다.

지속적인 민원 제기로 본청 하수과와 장유출장소의 도시관리과에서 「하수도법」제30조에 따라 현장 조사를 통한 배수 설비 개선명령 전달 및 후속 조치사항을 확인했으며, 해당 지역에 협조 공문과 안내문 배포, 현수막 게시, 캠페인 및 현장 계도 등 행정적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민원이 발생했다. 하수과에서는 원인의 확인을 위해 올해 5월 하수관로 CCTV 조사용역에 착수한 것을 확인했다.

오염수 유입이라는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하수관을 정비하고 우수관을 통한 생활폐수의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 그러나 10년이 넘게 문제가 지속된 상황을 보면 하수과 실질적인 정비와 감시 활동을 진행할지 의문이다. 지금까지 소극적인 태도로 대응하는 이유가 예산 확보의 어려움 인지, 인근 주민과 상가의 공사 관련 민원 때문인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하천의 보존을 위해 본 의원은 더 이상 방관하고 있을 수 없다.

악취를 풍기던 도심 하천이 물고기가 돌아오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물놀이할 수 있는 생태하천으로 돌아오길 바라며 다음 3가지 건의 사항을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을 위해 오염수 배출원 파악 및 오수관로 정비와 준설 사업 등 조속한 조치를 할 것 둘째, 생태하천으로의 복구를 위한 관리계획 수립하고, 율하천의 수질과 오염, 악취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필요시 행정적인 조치를 취할 것 셋째,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예방을 위한 홍보 및 교육, 캠페인 등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 행정을 실시할 것등을 제안 하였다.

본 의원이 제안한 건의 사항이 반영되어 율하천을 시작으로 우리시 하천의 오염 문제가 해결되기를 바라며, 하천 자원을 보호하고 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힐링 명소로 거듭 날 수 있도록 관계 공무원들의 노력을 강력하게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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