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뉴스통신]푸른나무재단(이사장 박길성, 설립자 김종기)은 지난 13일(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한민국 비폭력 캠페인 ‘우리 가치! 우리 함께 하장(場)!’(이하 대한민국 비폭력 캠페인)」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비폭력 캠페인은 6자 업무협약 약정식 및 비폭력 지지선언, 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 20가지 체험부스가 진행되었다. 6자 약정식은 교육부-여성가족부-경찰청-사랑의열매-삼성이 함께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 예방과 비폭력 문화확산을 위해 다자간 협약을 맺었다.
약정식에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 김준철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이 참석하였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최근 드라마와 언론보도 등을 통해 학교폭력 문제가 대두되며 학교폭력을 근절해야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며 “모든 학생들이 학교폭력 없는 온전한 학교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비폭력 문화를 조성하는데 전 사회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하였다.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은 “여기 모인 관계 기관과 협력해 사이버폭력으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의 마음건강을 돌보겠다.”고 말했다.
김준철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은 “장난처럼 쓴 악플이 누군가에게는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게 되고, 가해자도 처벌을 받게 된다”며 “여러 공동체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 환경에 발 맞춰, 앞으로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우리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사이버폭력이 없는 안전한 세상 속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하였다.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은 “사이버폭력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이자 당면 과제로 청소년들이 사이버폭력에 노출되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전기가 앞장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하였다.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 예방을 넘어 비폭력 세상을 꿈꾼다. 비폭력 세상을 위한 시작된 변화의 한 걸음을 시민들과 함께 하게 되어 큰 힘이 되었고, 앞으로 ‘민간-공공-기업’이 함께 평화롭고 안전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김종기(푸른나무재단 설립자) 명예이사장은 “모든 시민들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비폭력 장(場)을 통해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의 근절을 넘어 비폭력 문화가 한국 사회에 자리 잡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이 학교폭력, 사이버폭력이 없는 안전한 세상 속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약정식에 이어 청소년 대표 강효민(노원청소년센터 청소년운영위원회)와 국회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이태규 국회의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장경태 국회의원, 광운학원 조선영 이사장, 푸른나무재단 설립자 김종기 명예이사장, 푸른나무재단 홍보대사 아웃사이더도 함께 참여하여 비폭력 지지선언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비폭력 지지선언 퍼포먼스에서는 대한민국 비폭력 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비폭력 세상을 위한 시작 된 변화, 함께해요!”라는 구호와 함께 비행기를 날리며 비폭력 세상을 위한 변화가 한국사회를 넘어 세계 곳곳에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였다.
함께한 교육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이태규 의원은 “학교폭력은 학생만의 문제가 아닌 국가와 사회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는 문제”라며, “오늘 캠페인이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과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사이버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개선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이라며 “청소년의 미래성장을 위해 정부와 시민단체, 기업과 함께 노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밝혔다.
광운학원 조선영 이사장은 “우리 사회 내 존재하는 다양한 형태의 폭력을 근절하고, 사랑과 인간다운 품격이 자리 잡기 위한 교육을 위해 광운학원도 함께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비폭력 세상을 위한 변화에 함께 한 축하공연으로는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위플레이’, ‘마마무+’, ‘틴탑’이 비폭력 염원을 담은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마지막 축하공연을 선보인 틴탑은 ‘푸른나무재단 푸른코끼리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청소년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 근절을 위한 활동을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표현하였다.
틴탑은 “푸른나무재단 홍보대사라는 뜻깊은 일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더 많은 분이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에 관심을 가지고 비폭력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여개의 체험부스에서는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과 근절을 위해 다양한 체험이 진행되어 광화문 광장을 방문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캠페인 및 체험부스에 참여한 시민(43세, 女, 노원구)은 “오늘 학교폭력과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해 어른들의 관심과 인식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라고 하였다. 초등학생 A군(12세, 男, 서초구)도 “귀여운 푸른코끼리(푸코)가 우리를 지켜주는 가디언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장난이라도 친구가 싫다고 하면 폭력이에요.”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한민국 비폭력 캠페인에서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한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 예방 공모전’의 시상식이 함께 진행되었다.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안전한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공모전은 670여명의 청소년, 교사‧경찰이 참여하였고, 총 14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수상자>
상장 / 그림부문 / 교육부 장관상 / 서울 진선여자고등학교 3학년 김진솔
상장 / 에세이부문 / 교육부 장관상 / 서울 인왕중학교 교사 공승규
상장 / 그림부문 / 여성가족부 장관상 / 서울 중암중학교 1학년 김은서
상장 / 그림부문 / 경찰청장상 / 서울 용화여자고등학교 1학년 박수현
상장 / 에세이부문 / 경찰청장상 / 대구 달서 경찰서 경장 석영은
상장 / 그림부문 /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상 / 나사렛대학교 3학년 곽서하
상장 / 에세이부문 /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상 / 경기 파주 율곡고등학교 교사 이영현
상장 / 그림부문 /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 / 전북 진안 제일고등학교 3학년 이지인
상장 / 에세이부문 /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 / 경남 거제 제산초등학교 교사 조예림
상장 / 그림부문 / 서울교육대학교총장상 / 대전 괴정중학교 2학년 이정화
상장 / 에세이부문 / 서울교육대학교총장상 / 대구 산격중학교 교사 임민식
상장 / 그림부문 / 푸른나무재단 이사장상 / 서울 영상고등학교 2학년 박서준
상장 / 그림부문 / 푸른나무재단 이사장상 / 대구 옥산초등학교 5학년 송채민
상장 / 에세이부문 / 푸른나무재단 이사장상 / 경북 영천 포운초등학교 교사 정희진
한편, 푸른나무재단은 1995년 학교폭력으로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아버지(설립자 김종기)가 다시는 이 땅에 자신과 같이 불행한 아버지가 없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설립한 비영리재단으로, ‘청소년이 희망을 꿈꾸는 평화로운 세상 만들기’라는 미션 아래 3대 핵심활동(상담치유, 예방교육, 사회변화)을 전개하고 있다. 푸른나무재단은 UN경제사회이사회에서 특별협의지위를 부여받은 청소년 NGO로 최근에는 급증하는 사이버폭력에 대응하기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