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리서치,‘국민모임’ 신당창당은 대안정당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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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리서치,‘국민모임’ 신당창당은 대안정당 가능성
  • 권혁중 기자
  • 승인 2015.01.0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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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글로벌뉴스통신】최근 새정치민주연합 정동영 상임고문이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민주·개혁·진보 인사들이 중심인 ‘국민모임’의 신당이 창당될 경우를 가정한 여론조사기관 휴먼리서치의 여론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21.1%)과 신당(18.7%)이 2.4% 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내에서 정당지지도를 다투는 것으로 조사되어, 국민들 사이에 신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모임의 신당이 실제로 창당할 경우에 새정치민주연합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정당으로 부상할 수 있어 야권재편의 계기가 될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모임’의 신당창당 움직임에 대해서도 유권자 37.5%가 신당창당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서울(41.1%), 경기·인천(41.8%), 호남(40.0%)에서 ‘신당창당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며,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 ‘필요하다’(48.8%)는 의견이 ‘필요없다’(41.5%)는 의견보다 높아 신당창당이 본격화되면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당 창당시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39.6%, ‘새정치민주연합’ 21.1%, ‘신당’ 18.7%...
  휴먼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국민모임’의 신당 창당시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1위로, 새정치민주연합과 신당이 2.4% 포인트 차이의 오차범위 내 정당지지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먼리서치 함효건 대표는 “신당의 정당지지도가 새정치민주연합에 비해 오차범위 내에서 낮은 것으로 나타나지만, 신당 추진 주체가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정당지지도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 것은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불신과 새로운 정치세력에 대한 기대감이 야권지지층에 내재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신당이 현실화되고 신당에 참여하는 인사들이 구체화된다면 신당의 정당지지도는 더 상승할 여지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 (사진제공:휴먼리서치)

휴먼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국민모임’이 촉구한 신당창당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은 ’필요없다‘ 49.6%, ‘필요하다’ 37.5%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41.1%), 경기·인천(41.8%), 호남(40.0%)에서 창당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 ‘필요하다’(48.8%)는 의견이 ‘필요없다’(41.5%)는 의견보다 높게 나타났다.

함효건 대표는 “신당창당이 본격화되면 전당대회를 진행하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당대회 결과에 따라 야권재편이 가속화 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본 조사는 휴먼리서치가 2014년 12월 30일~31일 2일간, 휴대전화 RDD / ARS 방식으로 1,520샘플(허용오차 ±2.51%)을 조사했으며, 응답율은 4.0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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