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만학회-대한당뇨병연합 소아·청소년 비만문제 법제화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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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비만학회-대한당뇨병연합 소아·청소년 비만문제 법제화 심포지엄 개최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3.03.1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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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뉴스통신]사단법인 대한당뇨병연합(상임고문 윤건호, 양승조, 이사장 박호영, 대표이사 김광훈)은 대한비만학회(이사장 박철영, 회장 김성수)와 공동으로 [소아·청소년 비만 문제 법제화 추진을 위한 심포지엄]을 오는 17일(금)에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급증하는 소아·청소년 비만을 사회적 문제로 제기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제57차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 일정으로 그랜드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오후 4시 30분부터 진행된다.

비만은 세계보건기구가 21세기 신종 전염병으로 언급할 정도로 심각하고 위험한 질병이다. 국내에서도 소아·청소년 시기 비만 환자가 늘면서 연관성이 높은 2형 당뇨병 환자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소아청소년청년에서 2형 당뇨병 환자 수는 최근 15년 사이 4배나 증가했다.

대한비만학회의 이번 학술대회는 비만 문제를 질병에 대한 바른 이해와 사회적인 공동 대응 그리고 법적, 제도적 접근을 통한 해결이 필요하다는 취지를 대한당뇨병연합이 공감하면서 특별 심포지엄까지 진행하게 되었다.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등의 많은 방송출연으로 유명한 성균관의대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와 운동생리학분야 이학박사인 대한당뇨병연합 안자희 상임이사가 좌장을 맡은 이번 심포지엄은 순천향의대 소아청소년과 홍용희 교수가 ‘우리나라 소아 청소년 비만 실태’에 대해서, 경일대 간호학과 박혜련 교수가 ‘우리나라 소아, 청소년, 청년 당뇨병 실태’에 대해서, 건국의대 소아청소년과 정소정 교수가 ‘소아, 청소년 비만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주제를 발표하고, 패널토론으로 고려대 안산병원 홍여진 영양팀장, 전국보건교사회 강류교 회장,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장을 역임한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최경애 사회사업팀장, 한국소아당뇨인협회 상임이사인 한림대학교 대학원 심영은 임상영양사, 10년이상 학교의 학생건강을 위해 힘써온 대한민국 정부 최고의 전문가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 정희권 과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선다.

또한 주제 발표에 앞서 약사출신 보건전문가인 서정숙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과 변호사출신 법률전문가인 양정숙 국회의원(정무위원회)이 현장에 참석해 격려사를 전하고 끝까지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의 공동대회장인 대한당뇨병연합 김광훈 대표이사는 “비만은 2형 당뇨병과 불가분의 관계로, 두 질병 간에 많은 문제의식이 공유되고 있다.” “소아·청소년 비만의 급증과 이로 인한 폐해를 단순한 현상이 아닌,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받아들이고 관계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댈 필요가 있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의 의미를 역설했다.

대한비만학회 57차 춘계학술대회 전체대회장인 박철영 이사장은 “그동안 사회적으로 비만에 대한 인식이 개인의 문제로 치부되거나 생활 변화에 초점이 이루어졌다면,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우리사회가 함께 인식하고 해결해야 할 질병으로 다가가려 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날로 증가하는 소아·청소년 비만 인구에 대한 정책만이라도 조급히 시행될 수 있도록 전문가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정책 심포지엄은 무료로 사전등록 없이 현장에 참석 가능하며, 대한당뇨병연합 유튜브 채널(https://youtu.be/oLuCHjZRUo0)을 통해서도 실시간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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