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1회 청주시 미세먼지 관리 대책 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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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1회 청주시 미세먼지 관리 대책 위원회 개최
  • 최희섭 기자
  • 승인 2023.03.0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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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전문가들 한자리에

[청주=글로벌뉴스통신]청주시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청주시가 9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2023년 제1회 미세먼지 관리 대책 위원회’를 개최했다.

위원회에는 신병대 부시장 등 미세먼지 관리 대책 위원 11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2022년 실적을 점검하고, ‘2023년 청주시 미세먼지 관리 시행계획’에 청주시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미세먼지 정책이 반영되도록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올해 시는 ▲ 사업장 관리 ▲ 이동오염원 관리 ▲ 생활주변 배출원 관리 ▲ 그린인프라 조성 ▲ 시민건강보호 및 참여 ▲ 기반 확충 및 협력 등 6개 분야 39개 사업에 1,77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행계획에 새롭게 추가된 사업은 가스열펌프 저감장치 지원사업,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기완공, 친환경 및 저탄소 농업 인증농가 육성 등이 있다.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가스열펌프*가 대기배출시설로 편입되면서 2022년 12월 31일 이전 설치된 가스열펌프는 배출허용기준 준수를 위해 2024년 12월 31일까지 저감장치를 부착해야 한다.

*전기 대신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하는 엔진을 이용해 냉동압축기(에어컨 실외기)를 구동하는 냉난방기 시설

시는 총사업비 6천 3백만 원을 투입해 관내 20개소 시설 대상으로 저감장치 부착비용의 90%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복대공원 등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5개소를 조기 완공해 탄소 흡수원 및 시민 여가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산물 인증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등 저탄소 농업인을 육성, 농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사업들에 7억 6천여만 원을 투입한다.

기존 사업인 ▲ 노후경유차 저공해 조치 ▲ 무공해 자동차 보급 ▲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교체 ▲ 비산먼지 발생 건설공사장점검 ▲ 대기배출사업장 점검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2023년 미세먼지 관리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해 최대한 미세먼지를 저감한다는 방침이다.

위원회 부위원장인 홍상표 청주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는 “우암산과 무심천을 연결하는 Green-Blue 도시생태축 확장 등으로 미세먼지 저감 및 탄소흡수원 증대가 기대된다”며

“지역 환경시민단체와의 연계강화로 청주시민의 생활참여 실천형 환경보전운동을 ‘2050탄소중립’국가정책에 부합시키는 환경정책의 보완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청주지역 초미세먼지 연 평균 농도는 20㎍/㎥로 환경부가 대기질 관측을 시작한 2015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세먼지 연 평균 농도도 관측 이래 가장 낮은 34㎍/㎥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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