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취약계층 반려동물 지원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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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취약계층 반려동물 지원 사업 추진
  • 송재우 기자
  • 승인 2023.03.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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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양천구청) 신월동에 설치된 이동식 반려견 놀이터를 찾은 이기재 양천구청장
(사진제공:양천구청) 신월동에 설치된 이동식 반려견 놀이터를 찾은 이기재 양천구청장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동물복지가 구현되는 ‘반려동물 특별구’ 조성을 위해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및 유기동물 입양비 등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구는 취약계층 반려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우리동네 동물병원’ 4곳을 지정하고, 3월 1일부터 반려동물 필수의료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월 27일 관내 동물병원 4곳(민병철 동물병원, 우신 동물병원, 닥터펫 동물병원, 공원옆 동물병원)과 재능기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금년 지원목표는 60마리로 필수 및 선택진료를 지원하며, 필수진료는 보호자가 1회당 진찰료 5,000원(최대 1만 원)만 부담하면 기초검진, 예방접종, 심장사상충예방약 등 20만 원 상당의 진료비가 지원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필수 접종에 광견병예방접종이 새로 추가됐다. 선택진료는 필수진료 중 발견된 증상, 질병 치료와 중성화 수술에 한해 2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단, 미용, 영양제 같은 단순처방은 제외된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이 기르는 동물등록이 된 개, 고양이로 가구당 2마리까지 신청할 수 있다. 3월 1일부터 선착순 지원이며, 희망 구민은 신분증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 반려동물과 함께 지정된 ‘우리동네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구의 ‘우리동네 동물병원’과 ‘유기동물 입양비, 동물인식표 지원 사업’이 반려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책임의식을 독려해 올바르고 성숙한 반려문화가 정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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