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함 그리고 그리움' - 김숙자 화가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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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함 그리고 그리움' - 김숙자 화가 전시회 개최
  • 송영기 기자
  • 승인 2022.12.21 0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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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산골 선생의 집 - 화가는 " 어느 산골짜기 시골에서 몇 명 안되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고 한다)
(어느 산골 선생의 집 - 화가는 " 어느 산골짜기 시골에서 몇 명 안되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고 한다)

 

[서울=글로벌뉴스통신] 소중함 그리고 그리움 - 김숙자 화가 작품 전시회 개최

- 세상 모든 존재는 그 자체로 소중하다

 

김숙자 화가는 서울 도봉구 쌍문동 함석헌기념관 씨알갤러리에서 2022.12.17 부터 자전적 스토리가 담겨있는 전시회를 크지 않고 아담한 공간에서 조용하게 열어 지인과 친구 동네 사람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어미 1 - 화가의 "어머니는 사랑 한번 제대로 받지도 누리지도 못한채 그저 타인의 삶만을 위해 헌신적으로 살아가셨던 여인 처럼")
(어미 1 - 화가의 "어머니는 사랑 한번 제대로 받지도 누리지도 못한채 그저 타인의 삶만을 위해 헌신적으로 살아가셨던 여인 처럼")

그리고 화가의 작품집은 그림이 있는 시집과 같이 기획되어 두께도 80쪽에 이르는 제법 두툼한 책자이다.

(어미 2 - " 모든 것이 두려웠을 그 시절, 분명 어머니는 가져온 한가득 보따리의 무게보다 힘들게 살아갈 자식의 고통을 다시 짊어지고 되돌아 가셨을 것"이다.)
(어미 2 - " 모든 것이 두려웠을 그 시절, 분명 어머니는 가져온 한가득 보따리의 무게보다 힘들게 살아갈 자식의 고통을 다시 짊어지고 되돌아 가셨을 것"이다.)

김숙자 화가는 어느날 '자신만의 작품집을 만들고 싶다"고 술회하였고, 또한 " 살아생전 본인의 작품을 도록으로 간직하고 지인분들에게 나누어 주고 싶다"고 하여,"부군의 총괄하에 아들과 딸 자식들이 공동으로 디자인하고 도록에 일일이 스토리 글을 작성하여 제작했다."고 말했다.

(엄마 - " 보고 싶은 데 계실것만 같은 데... 옆에 늘 계실것만 같은 데...그져  잠시 떨어져 자식새끼 오기만을 기다리고 계실 것만 같은 데... 이젠 목놓아 불러도  보일듯 말듯 희미한 저 섬마을처럼 기억의 파도에 사무쳐 들을수가 없구나. 이제야 보고 싶은 데 ... " )
(엄마 - " 보고 싶은 데 계실것만 같은 데... 옆에 늘 계실것만 같은 데...그져 잠시 떨어져 자식새끼 오기만을 기다리고 계실 것만 같은 데... 이젠 목놓아 불러도 보일듯 말듯 희미한 저 섬마을처럼 기억의 파도에 사무쳐 들을수가 없구나. 이제야 보고 싶은 데 ... " )

그래서 작품집 도록 제목이 「소중함 그리고 그리움」이며, 「 세상 모든 존재는 그 자체로 소중하다.」는 부제를 단이며, 박숙자 화가의 그림 소재와 제목을 보면 역시 이와 부합된다고 느껴진다. 이 전시회 작품 마다 소박하고 담담하며 어쩌면 이제는 흘러 가버린 우리의 아련한 옛 일상 정경을 여기서 마주하게 된다. 

(함께 - " 밥 짓는 저 연기 사라질 무렵 웃으며 말하리다. 당신 만나 행복했다고...")
(함께 - " 밥 짓는 저 연기 사라질 무렵 웃으며 말하리다. 당신 만나 행복했다고...")

 

(동행 - " 부부되어 오순도순 살아가는 같은 배 함께 타는 가시버시가 되었음 ")
(동행 - " 부부되어 오순도순 살아가는 같은 배 함께 타는 가시버시가 되었음 ")

 

(같이 살다 - 김숙자 화가와 청재 유인선 전 강북문화재단 이사장 부부. 도록에 있는 이 작품 사진을 찍기위해 사진사가 두 사람 앞에서 깨나 웃겼던 것 같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시조시인 송영기 기자)(같이 살다 - 김숙자 화가와 청재 유인선 전 강북문화재단 이사장 부부. 도록에 있는 이 작품 사진을 찍기위해 사진사가 두 사람 앞에서 많이 웃겼던 것 같다.)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시조시인 송영기 기자)좌측부터 김영치 전 인수봉숲길마을 대표, 변효연 여사, 화가 김숙자 화백,  시조시인 도운 송영기 기자
(사진:글로벌뉴스통신 시조시인 송영기 기자)좌측부터 김영치 전 인수봉숲길마을 대표, 변효연 여사, 화가 김숙자 화백,  시조시인 도운 송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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