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글로벌뉴스통신] 청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6일(화) 오창읍 두릉리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선포식을 개최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 및 돌봄 부담 경감을 실현하기 위해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두릉리는 오창읍 소재이지만 충청남도에 인접한 외곽에 위치해 있고 교통편도 좋지 않아 치매안심센터 서비스 이용이 어렵다는 점과 높은 노인인구율이 고려되어 2022년 신규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됨을 알리는 이번 선포식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으로 인해 ‘치매안심마을 선포 및 기념촬영’, ‘치매안심마을 공동체 운영회의 서면자료 전달’로 축소되어 진행됐다. 

청원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추후 코로나19 확산이 잦아들면 직접 마을 경로당으로 방문해 치매선별검사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 60세 이상 노인과 치매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치매예방프로그램 ‘아로마 교실’, 치매어르신 배회 대응 시스템 ‘우리 동네 「치매 안심등불」 ’참여기관 및 업소 발굴, 치매환자의 안전한 동반자가 되어주는 ‘치매파트너 교육’ 등의 치매안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에 유념하면서도 지역사회 치매예방과 관리의 연속성이 끊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월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