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지원청, 당정중 참여와 소통 학생 대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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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의왕교육지원청, 당정중 참여와 소통 학생 대토론회 개최
  • 고재영 기자
  • 승인 2022.07.1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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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군포의왕교육지원청)군포의왕교육지원청 당정중, 참여와 소통으로 함께 성장하는 학생 대토론회 개최
(사진제공:군포의왕교육지원청)군포의왕교육지원청 당정중, 참여와 소통으로 함께 성장하는 학생 대토론회 개최

[군포=글로벌뉴스통신]군포의왕교육지원청 소속 당정중학교(교장 이영종)는 지난 8일 전교생이 모두 참여하는 학생 대토론회를 개최하였다고 12일(화) 밝혔다.

이번 학생 대토론회는 학생들 스스로 학교 공동체의 문제를 인식하고 상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토론회 기획 단계에서부터 학생자치회가 주축이 되어 토론회 주제 선정 및 운영 방식에 대하여 논의하였고 사전 활동으로 6월에 2~3회에 걸쳐 학년별 학급 자치회를 실시하였다. 사전 논의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 학교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였으며 당면 과제를 공유하였다. 공유된 내용들은 학생자치회에서 최종 취합하고 정리하여 학년별로 대토론회 주제와 운영 방식을 특색있게 구성하는 데 반영되었다. 1학년은 ‘학교 일과 중 핸드폰 소지를 개인에게 맡겨도 되는가’를 주제로 찬성측과 반대측 대표 패널을 각각 4명씩 선정하여 찬반 토론을 실시하였다. 찬성측 학생들은 학생 인권의 관점에서, 반대측 학생들은 수업권과 교권의 관점에서 소신 있는 발언을 이어갔으며 청중으로 참여한 학생들 역시 자유롭게 질의하고 의견을 개진함으로써 활발한 토론 분위기를 만들어나갔다. 2,3학년의 경우에는 공통 주제 ‘모두가 행복한 당정중을 만들기 위한 수업 약속’과 분임별 5개의 주제인 ▲개선일기 제도 대체 방안 ▲학교 일과 중 핸드폰 개인 소지 허용 ▲복장 규정 개선 방안 ▲교내 간식 반입 및 취식 허용 ▲건강한 교우 관계를 위한 갈등 해결 방안에 대해 토의와 토론을 혼합하여 진행하였다. 각 분임별로 배정된 학생 퍼실리테이터들은 분임에 참여한 학생들이 여러 관점에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눌 수 있도록 자유로운 토의·토론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다.

이번 학생 대토론회에서 전체 사회를 맡은 학생자치회장 배수현 학생은“우리 학교 전교생이 동시에 한 자리에 모여서 얼굴을 마주 보며 이야기 나누는 것만으로도 벅찬 경험이었다”며 “오늘 토론회가 학생들 스스로 민주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종 당정중학교 교장은 “학생이 교육공동체의 주체로서 공동체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함께 해결해 나가고자 노력하는 그 과정 자체가 배움”이라고 강조하며 “학생들 스스로 공동체에 대해 고민하고 토의와 토론을 통해 구성원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확인하며 다름과 차이를 인정해 나가는 그 안에서 배려와 소통, 존중을 배워 나갈 수 있고 이를 위해 앞으로도 학생자치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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