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여름철 폭염 대비 종합 대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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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여름철 폭염 대비 종합 대책 실시
  • 송재우 기자
  • 승인 2022.05.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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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글로벌뉴스통신] 충남도는 불볕더위로부터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9월 말까지 4개월간 ‘여름철 폭염 대비 종합 대책’을 가동한다고 19일(목) 밝혔다.

우선 도는 대책 기간 불볕더위에 상시 대응하는 합동 특별 전담 조직(TF)을 구성하고 폭염특보 시 종합 상황반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단계별 대응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또 여름철 더위에 취약한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실내 무더위 쉼터 5508개소와 실외 무더위 쉼터 133개소를 지정·운영한다.

독거노인, 노숙인, 거동 불편자 보호를 위해 생활지원사, 노인돌보미, 사회복지사 등 3만 211명의 재난 도우미를 활용,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와 안부도 살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불볕더위에도 야외 활동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지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논과 밭을 중심으로 농·어촌지역 작업자 대상 무더위 예방 가두 방송 및 예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야외 공사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자가진단표(체크리스트)’를 배부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안내와 함께 휴게시간 부여 등 예방조치 실시 여부도 점검할 계획이다.

횡단보도 대기 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도내 전역에 830개의 그늘막을 운영하고, 도로 노면 온도를 낮추기 위한 살수 차량 운행과 염수분사장치 사용도 추진한다.

이정구 도 재난안전실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이상기온으로 인한 무더위와 열대야 일수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선제적이고 세심한 종합 대책을 펼쳐 올여름 불볕더위로부터 도민을 안전하게 지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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